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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조팝나무꽃, 봄날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by 실비단안개 2016.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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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 가면 우리 허리쯤에 오거나 눈높이에 맞춰 피어 있는 하얀 꽃이 너울거리는데, 조팝나무꽃입니다.

조팝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잎은 어긋나며 길이 2~3.5cm의 타원형으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4~5월에 길이 약 1.5cm의 흰 꽃이 위쪽의 짧은 가지에 4~6개씩 산형 꽃차례로 달려 피는데, 가지 위쪽에 달린 눈은 모두 꽃눈이어서 가지 전체에 꽃들만 달려 온통 흰색으로 덮힙니다.

조팝나무는 버들잎 모양의 잎이 꽃과 같이 피는 모습을 두고 일본 사람들은 눈버들(雪柳)이란 낭만적인 이름을 붙였다고 할 정도로 하얀꽃이 휘늘어져 낭만적이며, 봄날을 한층 풍성하게 하는 꽃입니다.

조팝나무는 꽃이 핀 모습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므로 '조팝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보다 깁니다.

 

 

 

잎이 피기 조금 전이나 잎과 거의 같이, 산자락이나 들판에 사람 키 남짓한 작은 떨기나무가 떼로 자라면서 새하얀 꽃들이 수백 수천 개가 무리 지어 피는 조팝나무꽃인데, 생태공원을 찾는 이들은 작은 꽃이 다닥다닥 붙어 무리를 이루며 피다보니 신기하여 이름을 궁금해 하기도 하지만 아무리 한 오지랖 하지만 나서서 이름을 말하지는 않게 되더군요.

벚꽃과 조팝나무꽃을 배경으로 진해 군항제 방문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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