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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붉은대극인줄 알았는데 개감수네

by 실비단안개 201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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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처음으로 벚꽃을 만나고 산으로 갔습니다.

내친걸음이니 어딘들 못 가겠느냐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봄 야생화를 실컷 봤지만 그래도 못 본 봄꽃이 보고 싶었습니다.

 

붉은대극인가 싶어 가까이 가서 보니 생김은 비슷한데 약간 달라보여 검색을 하니 '개감수'같습니다.

세상에는 생김이 비슷한 사람이 있듯이 식물도 비슷한 식물이 많은데, 붉은대극과 개감수는 대와 잎이 모두 붉었습니다.

붉은대극과 개감수 모두 대극과인데, 흔한 설악초도 대극과며 피마자도 대극과인데, 대극과는 중요한 식량 자원이 되며 어떤 종들에는 밀랍이나 기름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화려한 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열매, 잎 또는 수액에 독이 들어 있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추운 고산지대나 극지방을 제외한 전세계 곳곳에서 자라지만, 대부분 온대지방과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으며, 1년생초·다년생초·관목·교목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주 드물지만 덩굴식물도 있다고 하니 대극과 식물은 어떻게 생겼다라고 단정짓기가 어려운 식물같습니다.

 

 

싹이 나오는 모습이 붉은대극과 다른 듯 합니다.

초록 새순이 돋는 계절에 마치 꽃색같은 잎입니다.

 

 

사진으로 담기에는 늦은감이 있지만 개감수는 처음이기에 담았는데 개화가 시작된 듯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대극입니다.

대극은 무리지어 자라며, 꽃인지 꽃밭침인지 잎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개감수와 대극 비교입니다.

개감수는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음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키는 30~60㎝이고, 잎은 긴 타원형의 모양을 하며 앞부분은 녹색이지만 뒤쪽은 홍자색을 띠고 있습니다. 꽃은 녹황색이고 한줄기에 1개의 암꽃이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수꽃으로 목본류에서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초본류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것은 보기 드문 것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잎을 자르면 흰색유액이 나오며, 이 식물은 독성이 강하므로 식용은 하지 않으며, 다른 식물들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꽃이 잎색과 거의 유사한 색을 가졌으며, 꽃 모양 또한 별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식물 중의 하나라고 하니 더 지켜봐야 정확한 꽃의 모습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중순 개감수 익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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