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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마늘 파종할 밭의 폐비닐을 주운 후 홍고추를 땄습니다. 8차 수확이니 거의 끝물이라고 봐야 하는데 제타비료 덕분인지 진딧물이 거의 없으며 고춧잎과 고추가 윤이 났습니다.
고춧대에 새순이 돋고 꽃이 피며 윤이 나고 새로 달리는 고추는 제법 크기까지 하며, 홍고추도 윤이 납니다. 7차 수확후 처음으로 고추밭에 갔습니다.
날씨가 시어미마음처럼 오락가락 했지만 고추가 제법 익었습니다. 기특했습니다.
들깨쪽 이랑의 고춧잎은 진딧물로 거의 떨어졌었는데 새순이 많이 돋았습니다.
600여주의 고추를 혼자 따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따고나니 시원했습니다. 오전 8시 밭에 출근 오후 2시 30분 퇴근했습니다.
이날 저녁엔 허리와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새날엔 언제 아팠냐는 듯 텃밭으로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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