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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흰꽃향유와 연보라꽃향유가 피기까지

by 실비단안개 201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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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0일

며칠째 봉긋봉긋하던 흰꽃향유가 꽃을 피웠습니다.

흰꽃향유씨앗은 인천의 팔방미인 이래 아저씨께서 2월달에 우편으로 보내준 씨앗 중 하나로 씨앗은 채송화 씨앗보다 조금 더 큰 듯 했습니다.



3월 27일 씨앗을 파종하여 4월 5일 꽃향유 싹이 돋았습니다. 씨앗파종후 신문지를 모종판 위에 덮었는데 꽃향유싹이 났기에 신문지를 걷고 햇빛에 노출시키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꽃향유 발아 열흘이 되니 본잎이 났습니다.



5월 11일 잘 자란 흰꽃향유는 따로 화분에 이식을 했습니다.



5월 15일 꽃향유는 자리를 잡았으며, 9월 18일 처음으로 꽃봉오리를 맺었습니다.



10월 초 드디어 흰꽃향유가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흰꽃향유는 꿀풀과 > 향유속으로 한해살이풀로 9~10월에 개화합니다. 분포지역은 지리산으로 되어 있는데, 팔방미인 이래 아저씨는 흰곷향유를 찾아 10년간 전국을 헤매었다고 하는데 이 귀한 꽃씨를 제게 보내주어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흰꽃향유는 꽃향유와 비슷하나 꽃이 흰색으로 보라색 꽃향유와 생김은 같습니다.



보내준 꽃씨속에 연보라색 꽃향유도 있었습니다.





흰꽃향유의 꽃대는 초록색이며, 연보라색 꽃향유의 꽃대는 붉은색이 돌았습니다.



포도나무 아래에 흰꽃향유화분이 있는데 키가 커서 쓰러지기에 끈으로 묶어 주었습니다. 이래 아저씨께서 보내 준 꽃씨 중 뻐꾹나리와 흰꽃향유가 꽃을 피웠으며 이제 노랑할미꽃만 꽃을 피우면 모두 성공입니다.




▲ 9월 24일 꽃을 피운 뻐꾹나리와 옆의 노랑할미꽃 잎


지난해 텃밭에 핀 자연산 보라색 꽃향유인데, 아직 피지 않았으니 흰꽃향유가 보라색보다 개화가 빠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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