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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식물원

진해 농업테마파크의 피코티 코스모스

by 실비단안개 2016.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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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해안관광도로에 이어 진해 농업기술센타로 갔습니다.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뒷쪽에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있었기에 웬 코스모스냐고 하니, 와서 구경하라고 식재를 했다고 합니다.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멕시코가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길가에 재배하거나 야생으로 자라지만 요즘은 관광상품으로 재배를 많이 합니다. 원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8~10월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8cm 정도로 연한 홍색, 백색, 연한 분홍색 등의 여러 가지 색깔이 있습니다.


코스모스 축제가 있는 지역의 코스모스는 벌써 진 듯 한데 여기 이제 한창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코스모스인데 키가 작았습니다. 어릴때학교로 가고오는 길에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피었고 흰색이 많이 피면 운동회때 백군이 이긴다는 우스운 그런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코스모스가 지면 대를 꺾어 껍질을 벗긴후 입에 넣어 뽁뽁소리가 나오도록 입안으로 넣었다가 뱉기도 하며 놀았습니다. 당시엔 요즘처럼 장난감이 없었다보니 자연의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는 놀잇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코스모스가 우리가 만나는 흔한 코스모스와 달랐습니다. 마치 그린듯한 코스모스가 있었습니다.



여긴 위의 코스모스밭에서 옆으로 이동을 한 곳인데 예전에 여러 종류의 벚나무가 있기도 한 곳입니다. 근처 학교의 학생들이 나들이를 와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코스모스 사이로 탐방로가 있었으며, 포토존도 있고 허수아비도 있으며 코스모스밭 사이엔 앉을 수 있는 긴의자가 있기도 했습니다.




흔한 흰코스모스입니다.



다릅니다. 꽃잎가장자리에 다른 색의 띠를 두른듯 했으며 꽃잎 안쪽에도 다른색이 있습니다. 희안한 색이네.




붉은 코스모스에 붓으로 연분홍 줄을 그은 듯 하기도 합니다.

이 코스모스는 피코티(Picotee) 코스모스로 연중 파종과 개화를 하는데 발아온도는 20~25도며, 발아기간은 5~7일이라고 합니다. 파종후 약 70~100일후 꽃이 피는 사계절용 코스모스로 키는 40~60cm이니 키가 작은 편으로 코스모스를 즐기고 싶을 때 시일을 맞추어 씨앗을 파종하면 됩니다.




코스모스꽃밭에 학생들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봤더니 탐방로가 있었으며, 앉아서 모델이 되도록 의자도 있었습니다.



근사한 핸드백까지 맨 허수아비도 있습니다.




포토존이 있었지만 학생들에게 모델이 되어 달라는 부탁은 하지 못 했습니다.



진해 농업기술센타는 진해의 공공기관과 도로의 화분을 관리하는 듯 한데 노란국화가 그득했습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입구에 세로운 안내표지판이 있었는데 '농업테마파크'였습니다. 진해식물원으로 가는 오른편에 조성되고 있으며, 작두콩과 박이 열린 터널을 지나면 식물원이 있으며, 안쪽으로 분양텃밭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채소와 함께 메밀꽃도 피어 있었으며, 농업테마파크는 아주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정자가 있는 (식물원 유리온실)쪽으로 걸어가면 끄트머리에 한반도지도의 연못이 있으며 지금 산수유 열매가 익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도 터널이 있는데 요즘은 여러 종류의 박 대신 능소화가 오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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