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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산국화가 핀 꽃길을 걷는 듯

by 실비단안개 2016.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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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11월 4일

여기를 봐도 국화 저기를 봐도 국화, 온통 국화입니다.

들에는 들국화 산에는 산국화. 그런데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와 산국화 모두 텃밭에서 만날 수 있으니 텃밭국화라고 해야 겠습니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산국화山菊花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의 양지 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돋아나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늦은 가을 가지 끝에서 작고 노란 꽃이 위를 보고 핍니다.

산국화를 옛 선인들은 봉래화(逢萊花)라고 불렀다고 하는데요, 신선들은 봉래초와 봉래화의 향기를 맡고 그 씨앗을 먹으며 살았다고 하니 산국화는 아주 신성한 식물입니다.

산국과 감국이 헷갈리는데, 산국화는 가지끝에 꽃망울이 모여 피며, 감국은 가지끝에서 갈라지며 꽃이 피는데 산국의 지름은 약 1.5cm내외입니다.


10월달 부터 텃밭에 핀 산국화입니다. 텃밭에 자생식물이 계절마다 피는 것도 행운이지요.








요즘 텃밭에 핀 가을꽃입니다. 마치 꽃길을 걷는 듯 하기에 가을꽃 주변을 계속 맴돌게 됩니다.

지난해엔 산국화를 따서 산국화차를 만들었는데 올핸 꽃구경으로 그칠까 합니다.

- 가을차 산국화차 만들기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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