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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벚꽃 · 웅천요(熊川窯)

2018 진해 군항제 (셔틀버스)안내와 여좌천 벚꽃 개화상태

by 실비단안개 201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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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우리 지역의 만발한 벚꽃을 만난 후 진해시내로 나갔습니다. 진해 해안도로를 달리다 국도 2호선으로 바꾸어 벚꽃 개화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올 3월은 날씨가 유난히 변덕스러웠으며 봄비도 잦았기에 봄꽃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겠지만, 잦은 봄비로 빠른 개화를 기대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3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195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2018년 제 56회 군항제 안내입니다.

군항제 기간 : 4월 1일 ~ 4월 10일

개막행사

  • 일 시 : 2018. 3. 31.(토) 18:00
  • 장 소 : 중원로터리 특설무대
  • 참 여 : 주요 초청내빈, 일반 시민, 국내·외 관람객 등
  • 내 용 : 식전공연, 개막식, 축하공연
    ※ 식전행사(18:00~18:30)→ 개막식(18:30~19:00)→ 축하공연(19:00~21:00)
    축하공연 초청가수 : 울랄라세션, 코요테, 박상민, 설하윤, 왈와리

추모대제

  • 일 시 : 2018. 4. 1.(일) 13:30~15:00
  • 장 소 : 북원로터리 특설무대
  • 내 용 : 공식행사, 제례봉행, 식후행사

* 군항제는 이순신 장군 추모제에서 시작되었기에 추모대제가 중요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가 새단장을 했더군요.


여느 축제장이나 교통편이 문제가 되는데요, 진해 군항제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진해시내로 진입을 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블루라인, 옐로라인, 레드라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같은 색의 셔틀버스를 타면 진해 시내 진입이 덜 불편할 것입니다. 셔틀버스는 무료이며, 일반 시내버스 승강장이 아닌 별도 승강장에서도 탈 수 있는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 운영

  • 블루, 옐로, 레드라인: 3.31(토), 4.1(일), 4.7(토) 3일간
  • 그린라인(내부순환셔틀) : 3.31(토), 4.1(일), 4.7(토), 4.8(일) 4일간
진해지역 버스전용차로제 실시(토,일 주말)
  • 버스전용차로는 3월 30일 자정부터 통제됩니다.



셔틀버스 운행안내도 크게 보기(출처 : 경남도민일보)



코레일에서 준비한 군항제 자유 기차여행은 현재 예약접수중이었으니 서울과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문의 : 마산역 055-299-7786)


코레일 진해군항제 봄꽃 자유 기차여행 (당일)


군항제 기간 출입이 가능한 군부대 임시노선 투어 안내입니다.

  • 운행일 : 4.1~4.10(10일간)
  • 운행요금
    • 해군기지사령부 : 1일 이용권(1,000원)
    • 해군사관학교 : 왕복 이용권(2,000원), 편도 이용권(1,000원)
    • 해군교육사령부 : 302번 노선 ⇒ 해군교육사령부(진해루) 연장 운행


  • 군항제 기간 가장 핫한 곳은 여좌천입니다. 지난해 군항제 첫 날인 4월 1일 벚꽃이 이미 만발했었는데 올해도 지난해와 개화상태가 거의 비슷하지 싶습니다. 기온이 높으면 시시각각 꽃잎을 열기에 현재 봉오리라도 날씨가 좋으면 군항제 첫날부터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웅동 1동에서 해안도로, 국도 2호선을 달리며 찍은 벚꽃 개화상태인데, 진해 시내보다 웅동 1동이 개화가 빨랐습니다.

    좌 -> 우로, 해안도로 남문휴게소를 지나며, 대발령 쉼터를 지나며, 풍호동에서 본 안민고개 역시 현재 벚꽃은 피지 않았으며, 북원로타리를 앞둔 진해역을 지날 때도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간혹 만발한 벚나무도 있었으며 이제 꽃망울을 터뜨리는 벚나무도 있었습니다.



    여좌천입니다. 점심때를 살짝 넘긴 시간이었으며 벚꽃은 개화하지 않았습니다.

    아래는 현녀교에서 찍은 사진인데 진해 군항제 대표 사진으로 쓰이는 사진을 찍은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로망스다리로 가겠습니다.



    로망스다리인데 벚꽃은에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데 날씨가 포근하다보니 상춘객이 많았으며 미세먼지 또한 높았던 날이었습니다.



    로망스다리는 여좌 3교입니다.

    3월 26일 뉴스에 여좌천 벚꽃이 개화했다고 기사화됐는데 제가 간 27일에도 개화하지 않았는데요, 우선 꽃이 한 송이라도 피었다고 해서 공식 개화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벚꽃처럼 한 개체에서 꽃이 많이 피는 '다화성 식물'의 경우에는 한 나무의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어야 개화로 인정합니다.

    동네 혹은 길가에 있는 벚꽃나무에서 한 가지,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어도 공식 개화라고 볼 수는 없는데요, 각 지역별로 공식 개화를 측정하는 표준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벚꽃 관광지 진해는 여좌동 여좌천 로망스다리 상류방향 오른쪽 벚꽃나무 3그루가 표준목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그 표준목인데 개화하지 않았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봐도 벚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날씨에 따라 이삼일만에 개화할 수 있는 꽃이 벚꽃이기도 하니 군항제 기간에는 대부분의 벚꽃이 만개할 듯 합니다. 벚꽃은 개화한 뒤 1주일이 지나면 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벚꽃 군락지와 개화상태 및 군항제 행사 안내 바로가기

    - 진해군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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