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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

장마, 하얀감자가 더 맛있다

by 실비단안개 201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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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휴일, 둘이서 종일 집에서 쉬어 보는 게 몇 달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텃밭일과 나들이를 가끔은 접을 수 있도록 휴일에 이렇게 비가 내리면 좋겠습니다.

쉬는 날이라고 안 가면 우짜느냐고 하기에 오전에 잠시 친정에 들렸습니다. 평온했습니다.

 

 

이종사촌 농장에서 가지고 온 블루베리잼을 꺼내니 식빵에 발라서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작은 딸 오면 삶으려고 했는데 감자 삶을까?

꽃게를 좋아 하기에 냉동실에 얼려 두었는데 이늠은 매일 하루씩 미룹니다.

감자를 찌면서 달걀도 함께 쪘습니다.

감자 맛있네.

 

 

점심이요?

식빵, 감자와 찐달걀, 토마토와 오이, 칡꽃차입니다.

 

 

손은 아무래도 자색감자에 먼저 갑니다.

하얀감자가 더 맛있네.

그래?

 

감자는 가지과 가지속의 덩이줄기 식물의 하나로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덩이줄기는 중요한 식용작물로 주로 조리해서 통째로 먹거나 으깨서 먹고, 빵을 만들거나 소스를 걸쭉하게 하기 위해 가루로 갈아서 쓰기도 합니다. 소화가 잘 되며 비타민C·아미노산·단백질·티아민·니코틴산 등이 함유되어 있는 감자는 껍질은 갈색빛이 도는 흰색에서 짙은 자주색까지 매우 다양하며, 과육은 흰색에서 노란색을 띠나 자주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기는줄기는 땅속줄기로부터 뻗어 나와 끝부분이 커지면서 2∼3개에서 20개 이상 되는 덩이줄기를 만들며, 감자의 모양과 크기도 다양합니다.

감자꽃 / 권태응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자주색감자를 먹은 후 하얀감자를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감자냄새가 났습니다. 찔때 물에 소금만 약간 넣었으며 소금이나 설탕, 꿀에 찍지 않고 그대로 먹습니다.

진짜 맛있네.

색으로 먹을 때는 자주색감자이며 맛으로 먹을 때는 하얀감자 같습니다.

 

감자는 영양과 효능이 좋은 편이라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우선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감자는 수분 75%, 녹말 13~20%, 단백질 1.5~2.6%, 무기질 0.6~1%, 환원당(reducing sugar) 0.03mg, 비타민C 10~30m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감자의 주성분은 전분, 즉 탄수화물입니다. 사람들에게 주로 에너지를 주지요. 또 철분, 칼륨과 같은 중요한 무기성분 및 비타민C,· B1,·B2, 나이아신과 같은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종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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