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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하기 싫은 숙제하듯 미루어둔 산나물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웅덩이옆에 있는 손바닥만 밭인데 잡초를 매니 태산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이라면 잡초밭으로 알 정도로 잡초가 꽉 찼는데 자세히 보면 산미나리, 취나물, 방풍, 바디나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잡초입니다.
긴병풀꽃, 유럽점나도나물, 냉이, 황새냉이이며, 제비꽃, 질경이, 봄까치꽃, 새포아풀 등이 빽빽히 나 있는데, 옆의 밭과 연결되는 둑에 새포아풀이 특히 많이 났기에 잡초를 다 매니 팔이 아팠습니다.
작물을 헤집으며 이 잡듯이 잡초를 다 맸는데 재배중인 산나물보다 잡초가 몇 배나 더 많았습니다.
잡초를 맨 후 바디나물과 취나물을 뜯었습니다. 그리곤 놀랐을 산나물을 다독이느라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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