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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애기동백 정식과 쪽파밭의 냉이잡초 매기

by 실비단안개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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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2018년 가을에 애기동백 씨앗을 주워 베란다 화분에 파종했으며, 지난해 6월 하순에 새싹이 난 애기동백을 텃밭으로 가져가 모종판에 심었는데, 아무래도 땅냄새를 맡아야 잘 자랄것 같아 조금 큰 화분에 정식했습니다. 노지에 심고 싶었지만 예초기가 날릴것 같아 더더 자란 후 노지에 심을 예정입니다.

차나무과 동백속의 애기동백은 상록 활엽 소교목으로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흐릅니다.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원예품종에는 붉은색·엷은 붉은색 또는 붉은 무늬가 있거나 겹꽃이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은 5∼7개이고 밑 부분이 동백과 달리 붙어 있으며, 수술이 많습니다.

 

- 애기동백 종자 파종과 삽목, 발아하여 꽃이 필까? 피겠지? 2018

- 택배기사님 덕분에 부자 / 발아 애기동백 심고 꽃길 잡초매기 2019

 

 

냉이꽃이 가득한 쪽파밭 옆 빈곳에 화분을 놓을 겁니다. 여기가 비교적 해가 오랜시간 들며 텃밭중 비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여 먼저 자연 발아한 치마아욱을 뽑아 왜당귀옆에 옮겨 심었으며, 자잘한 아욱은 잡초취급했습니다.

 

 

애기동백의 어린묘목입니다.

 

 

호미로 흙을 모아 퇴비를 섞어 화분을 채워 애기동백을 심었습니다. 빈화분 갯수대로 하다보니 몇은 모종판에 남아 있습니다.

 

 

애기동백을 화분에 심고보니 옆의 쪽파밭의 냉이잡초가 걸려 뽑으면서 다른 잡초도 맸습니다. 텃밭에 가면 물불을 가리지 않다보니 손은 언제나 머슴손입니다. 애기동백 뒷쪽에는 검정호박이 발아하여 본잎이 났습니다.

 

 

냉이는 이른 봄부터 자랐었는데 냉이나물이나 튀김을 하려고 둔 게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자라 하얀꽃을 피웠습니다. 냉이는 줄기가 억세다보니 손으로 모아 당기면 잡 뽑힙니다.

주변의 다른 잡초도 매고 북주기도 했습니다. 종자용 쪽파입니다.

 

 

뒷고랑의 잡초까지 다 매고나니 개운했습니다. 뒷고랑쪽에는 긴병풀꽃이 많이 있었거든요. 지금도 후회스러운게 왜 그 꽃집에서 긴병풀꽃을 구입했을까 입니다. 텃밭 전체에 긴병풀꽃이 벋어 보라색꽃이 만발했습니다.

긴병풀꽃입니다.

작고 예쁘며 색깔도 좋지만 번식력이 너무 강해 수시로 뽑아서 버리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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