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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연꽃을 만나기에는 이르지만 함안에 왔으니 연꽃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함주공원과 함안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있는 연꽃 공원으로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해 조성한 10만 9800여㎡의 생태공원으로 테마파크의 명칭은 군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함입니다.
테마파크는 아주 한산했습니다. 코로나 19 탓도 있겠지만 아직 연꽃이 피기에는 이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련을 만났습니다. 아직 화르르 피지는 않았지만 마른 목을 축일 정도는 되었습니다. 곳곳에 꽃양귀비도 피어 있었는데 연꽃 테마파크다 보니 꽃양귀비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연약했습니다.
수련 시험정같았는데, 각종 수련이 저마다의 그릇에 담아져 있었습니다.
아쉽다면 역시 너무 일렀다는 것입니다.
장미의 계절이 가고 있었습니다. 울타리 쪽의 장미는 이미 낙화 중이었고 터널의 장미는 간혹 신성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텃밭의 꽃양귀는 아주 튼튼한데 연꽃 테마파크의 꽃 양귀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약했습니다.
함안의 대부분의 도로변에 꽃양귀비가 식재되어 있었는데, 함안 둑방 역할이 큰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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