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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봉하마을 그곳은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미리 관람하다

by 실비단안개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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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봉하마을 소식은 메일을 통해 받고 있으며 어록은 후원후 문자로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봉하마을에 가지 않더라고 지금쯤 무얼하겠구나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대면하는 것과 소식으로 듣는 것은 다르기에 가끔 그리운 곳이 봉하마을입니다.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오는 8월 21일까지 시범개관합니다. 

전시관은 봉하마을을 방문한 분들께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 의식, 민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지상 2층 규모로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철학, 정치역정을 통해 본 민주주의 역사를 전시하고 국정과 민주주의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전시관 입구에서 대통령님처럼 팔을 허리에 대고 한컷 찍었습니다.

 

10년이 더 지나도 잊지않고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분들이 참 고맙습니다. 이제 전시관으로 들어갑니다.

 

총 10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1층 <노무현 기념관>은 대한민국 역사 발전 과정 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접하고 사람사는세상,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2층은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획 전시 공간, 아이들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가족쉼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생가옆의 기념품점이 2층으로 옮겼기에 구경을 한 후 아이가 스카프를 구입해주었습니다.

 

정시에 해설사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기에 우리는 해설사와 동행을 했는데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하거나 다시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복도를 기준으로 한쪽은 우리 근대사가 있으며 맞은편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일생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자료수집에 애쓴 관계자들이 대단해보였습니다.

5전시실 '바보 노무현 그리고 노사모'관입니다. 노란 희망돼지 저금통과 벽면에는 여러 풍경과 하고 싶은 이야기 못 다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영상관입니다. 사계절이 펼쳐지며 상록수 노래가 흘렀습니다. 가슴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큰아이가 다가오더니 동영상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아~ 그렇지!

동영상은 부분인데 직접 보면 장관입니다.

 

대통령의 상록수입니다. 국민에게 진심이었던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며 얼라아부지는 가장 대통령다운 대통령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노사모나 기타 단체에 소속된적은 없습니다.

 

출처 : 상록수 - 노무현 대통령 + 양희은 - YouTube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언론 기사입니다. 붉은 동그라미 부분이 비어 있는데 역시 조선일보였습니다.

 

동그라미 안의 안내입니다.

"조선일보사의 자료 판매 거부로 공간을 비워두었습니다.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천장을 보니 노란 바람개비가 가득 있었습니다. 그때 안내를 하시는 분이 다가와서 휴대폰을 보자고 하더니 휴대폰을 바닥에 놓고 타임을 설정해주었습니다. 5초후에 우리가 바람개비 아래에 서있었습니다.

뒤돌아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짠 나타나 연설을 하십니다. 기획한 분이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이 전시관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가 감동일 정도로 대단한 전시관이었습니다.(화장실에 꼭 들려보시길.)

 

대통령님의 유서와 신발과 시민들의 마음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

.

.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 전시관은 8월 2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개관되며,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 노무현 대통령 탄생 기념일에 맞춰 정식 개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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