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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새깃 유홍초가 애물이 되네

by 실비단안개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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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 ~ 18일

우리집 작은 꽃밭에도 새깃 유홍초가 마구 엉겨 뿌리를 뽑아 버렸는데 친정 화단에도 새깃 유홍초가 자목련 나무를 못살게 굴다보니 마치 애물처럼 느껴집니다.

새깃 유홍초가 어린 싹이었을때 워낙 가물었다보니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었으며, 트리 모양으로 자라도록 고추 지지대를 삼각형으로 세워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폭우가 쏟아지니 손 쓸틈이 나지 않을 정도로 덩굴손을 뻗어 여기저기 마구 엉겼습니다.

 

새깃 유홍초는 나팔꽃과 마찬가지로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데 풀섶이나 길가에서도 만날수 있습니다. 길이는 1-2m쯤이며, 덩굴은 물체를 왼쪽으로 감으며 올라가고 잎은 어긋나며, 잎몸은 여러 갈래로 깊게 갈라진 빗살 모양입니다.

 

- 아무 데나 피며 엉기는 나팔꽃과 실새삼은 메꽃과

 

새깃 유홍초입니다.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끝에 꽃이 달리는데 꽃받침은 5갈래이며, 열매는 속에 씨앗이 들어있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습니다.

 

자목련과 백목련 나무인데 자목련 나무 키보다 더 높이 덩굴을 뻗었습니다.

얼라아부지가 걱장입니다. 자목련 죽겠다고.

내년쯤에 꽃밭을 정리할테니 그때까지만 참으소.

 

새깃 유홍초가 자꾸 뻗어나가다보니 그늘이 생겨 까마중도 덩달아 키가 커졌습니다.

 

뒤안 텃밭에도 그렇지만 흙이 있는 곳에는 새깃 유홍초가 뿌리를 내려 꽃을 피웠습니다. 흙을 여기저기 나르다 보니 우리 텃밭의 여주지지대에도 새깃 유홍초 꽃이 피었습니다.

 

새깃 유홍초가 피었다가 지는 과정입니다. 붉은 꽃봉오리에서 별같은 꽃이 피며, 다시 봉오리처럼 꽃이 진 후 씨방이 생깁니다.

 

새깃 유홍초의 앞모습과 옆모습입니다. 나팔꽃과 비슷합니다.

 

16일 오후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17일

비가 내린 후 새깃 유홍초가 더 많이 핀듯했습니다.

들자니 무겁고 놓자니 깨지겠고가 딱 맞는 애물 꽃입니다.

 

덩굴과 빗살같이 갈라진 잎몸입니다.

 

해가 졌습니다. 해가지면 대부분의 꽃들도 잠이 듭니다.

새깃 유홍초도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18일 아침, 해가 뜨자 새깃 유홍초 꽃이 일제히 일어났으며 나비도 날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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