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옻나무

by 실비단안개 2006. 5. 25.
728x90

스쳤지

하여 일주일쯤 고생했지.

내가 널 담으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겠지?

 

 

 

 

 

중국 원산이며 과거에 재배하던 것이 번져서 야생화한 것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9∼11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에 털이 약간 있으나 뒷면에는 많다. 꽃은 단성화로 녹황색이며 5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수꽃은 5개씩의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5개의 작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 로 편원형이며 연한 노란색이고 털이 없으며 10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에 상처를 냈을 때 나오는 진을 옻이라고 하며 공업용 ·약용으로 사용한다. 옻나무는 정식한 후 4년째부터 10년째까지 수액인 옻을 채취한다. 채취방법에는 옻나무 줄기 외피에 상처를 수평으로 내면 수액이 흘러 나오는데, 이것을 채취한 것을 생옻이라 하며 이것을 건조시켜 굳은 것을 마른옻이라고 한다.

옻을 채취하는 데는 상처를 적게 주어 나무가 죽지 않게 매년 조금씩 채취하는 경우와 상처를 많이 내어 최대한으로 옻을 채취하고 나무가 죽으면 베어버리는 방법이 있다. 7~10월에 옻나무에 V자형으로 상처를 내어 이 V자형 상처의 기부에서 아래 쪽으로 수액 수취용기에 연결시켜 수액을 받아낸다. 보통 10년생 나무에서 250g 정도의 옻을 채취할 수 있다.

옻의 주성분은 우루시올(urushiol)이며 처음에는 무색투명하나 공기에 접촉하면 산화효소의 작용으로 검게 변하여 옻이 된다. 우루시올은 경도()가 높고 아름다운 광택을 가진다. 채취한 옻은 오래 저장하여도 변하지 않으며 산이나 알칼리 또는 70℃ 이상의 열에 대해서도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다른 색소와 섞어서 여러 가지 기구 및 기계의 도료로 쓰이며 목제품의 접착제로 사용된다.

특히 나전칠기는 한국 고유의 공예품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통경 ·구충 ·복통 ·변비 ·진해 등에 사용된다. 또한 종자에는 왁스(wax)가 많이 들어 있어서 이것을 채취하여 목랍()을 만들고, 목재는 가볍고 무늬가 고와서 가구재나 부목()을 만들고 연료로도 쓰인다.

옻을 만질 때는 손과 얼굴에 기름(식물유 또는 광물유)을 바르고 해야 하며 작업이 끝난 다음에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거나 염화철 5g, 글리세린 50mℓ, 물 50mℓ를 섞은 물을 바른다. 옻이 이미 올랐을 때는 따뜻한 비눗물로 씻은 다음 베르츠수(시판약)를 3∼4회 바르면 치료된다. 간이 방법으로는 고운 소금을 물에 축여서 발진부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치유된다. 옻을 타는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이다.  - 백과사전에서

728x90

'마음 나누기 > 맑은 사진 - 꽃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초 - 부들  (0) 2006.09.30
꽃 다운 이름 꽃무릇  (0) 2006.09.27
'쌀나무'가 아니고 '벼'입니다  (0) 2006.08.30
무궁화  (0) 2006.08.21
이만큼 자랐어요 - 열매  (0) 2006.06.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