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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김달진 문학관

수아

by 실비단안개 200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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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가 누구일까요?

  • 실비단안개

  • 수아가요 --
    여기 초등학교 2학년인데
    김달진 문학관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생가 뜰이 놀이터 정도 --
    학예사님과 저의 이야기가 문학관 전속 모델하면 좋겠다 - 이 정도로 포즈를 잘 잡아주는 아이요..
    저와는 첫만남이었구요 - 그저께 날더러 언제 오냐기에 어제 오전이라고 하였더니 행사전에 다녀갔다네요... 아기가 실망은 하지 않았는지 걱정이구요, 다음 방문 때는 만날 수 있기를 바람해본답니다.^^
  • 안녕하세요..수아가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갔었어요.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준다는것에 딴에는
    많이 설레였었나봐요...좀 아쉬워했구요.........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바비(=수아)맘
  • 실비단안개

  • 수아 어머니 반갑습니다.
    잘 찾아 오셨군요~^^
    제가 오전 10시경에 문학관에 갔다가
    행사 후에 관리인 아저씨께 혹시 수아가 다녀갔냐고 여쭈니
    제가 도착할 무렵에 갔다고 하더군요.
    길이 여러갈래니.....

    혹시 이 글 보시면요-
    수아가 문학관 방문이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올려주세요.
    아니면 수아가 문학관에 가서 학예사님에게
    제게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하면 됩니다.
    외출시가 아니면 전 언제나 괜찮거든요.
    꼭 약속은 아니었지만 수아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어제도 저는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수아의 모습은 보이질 않더군요.. ^^;;
  • 왠지 저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계시나요?
    수아가 평일에는 학원때문에 귀가시간이 늦구요..토요일은 방과후에 자주 놀러가는걸로
    알고 있어요....워낙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아이라서.....토요일에 오실일이 있으시다면
    방과후(12시하교) 가보라고 전해줄께요...여기 남겨주시면...
    사진관련되신분이라고만 들었는데....가을이라 담을게 많아 바쁘시겠어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 실비단안개

  • 수아어머니 반갑습니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고 - 그런건 아니구요, 문학관이 가차이 있다보니
    자주 방문을 하는 편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요 -- 낮 12시 버스로 가서 오후 1시까지
    문학관이나 생가에 있을게요.
    비가 내려도 예정이구요, 수아가 가능한 시간이면 보내주세요.


    12시 버스는 잘 탔다. 그런데 문학관으로 가다가 방아꽃 무리에 반하여 놀고, 벼 건조기가 신기하여 창고 안에서 놀다가보니 늦었다.

    문학관 벤취에서 수아가 발딱 일어난다.^^

    "히잉~ 왜 이리 늦었어요?"

     

    수아와 두번째 만남이 시작되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동생이 동행이었으며, 친구도 있다.

     

     

     

    아이들은 한자리에서 오래 놀지를 못한다. 안방에서 마네킨의 머리로 놀더니 나와서 장독대 옆 평상으로 --

     

     

     

     

     

     

     

    감이 물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 딴 감이 아니며 저절로 툭 떨어졌다.

    문학관 학예사님께서 혹여 보시면요, 안방에서 논거 눈 감아 주시구요 - 감도 우리가 딴거 아니에요~^^

     

     

     

     

     

    태산목의 열매와 매끈한 잎도 그저 궁금하다.

     

     

     

    태산목 열매를 보물처럼 들고 다니는 동생, 마당의 이끼 사이에 올라 온 꼬마 버섯이 이번엔 궁금하다.

     

     

     

     

    오늘의 장난감을 잠시 놓고 뜰에 불거진 대나무 뿌리를 손호미로 작업중이다. 그저 손호미이니 학예사님께서 보시면 이 부분도 눈 감아 주세요~^^;

     

     

     

     

     

     

     

    아이들이 점심 식사전이며 나도 점심을 건넜다. 얼음 하나씩 먹은 후 수돗가에서 끈적이는 손을 씻고 -

     

    이제 언제 만나냐고 묻는다.

    10월 마지막 토요일쯤이면 감이 익을테니 그때 만나자고하니 너무 멀다나 -

    그 안에 감이 익으면 어떡하냐고 걱정이다.

    10월 마지막 토요일이 되기전에 감이 익으면 감이 익었노라고 블로그에 남기든지, 문학관 학예사님께 말씀을 드리랬다.

     

    이쁜 아기들 - 수고 많았습니다!!^^

     

     

    수아가 기억하는 월하님의 詩

     

    눈(雪) - 김달진

    하이얗게 쌓인 눈 우에
    빨간 피 한 방울 떨어뜨려 보고 싶다
    -- 속속들이 스미어드는 마음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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