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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꽃길9

꽃양귀비 세우고 꽃길 잡초매고 정리하다 5월 21일 연일 내린 비에 키가 큰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쓰러졌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꽃양귀비는 새싹이 잘 올라왔는데 월동 준비로 볏짚을 심하게 덮었는지 모두 죽었으며, 지금 텃밭에 핀 꽃양귀비는 저절로 씨앗이 떨어져 자라 꽃을 피운 꽃양귀비입니다. 수레 국화도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나서 꽃이 피었습니다. 두 종류의 꽃은 구절초밭에 자리를 잡고 채송화 화분과 산부추 화분에 자리를 잡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양귀비는 옮기면 꽃이 피지 않는다기에 옮기지도 못 하고 그렇다고 산부추를 옮길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일단 꽃양귀비꽃을 본 후 정리를 하려고 두고 있는데, 구절초밭의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쓰러졌습니다. 또 큰 대야에 핀 꽃양귀비도 쓰러졌습니다. 텃밭의 급한 일을 처리했으니 이제 쓰러진 꽃양귀비.. 2021. 5. 29.
11월 텃밭 풍경과 김치 담그고 무청 삶아 나물 … 11월 15일 벌써 보름 전의 일입니다. 그동안 뭘 했을까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흐릅니다. 날씨가 좋다보니 김장 채소들이 잘 자랍니다. 올해는 벌레도 없네요. 씨앗이 생명력이 강한지 쑥갓을 파종하여 밭을 갈아엎었는데도 싹을 내어 시금치 밭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재 파종한 시금치와 겨울초입니다. 엄동설한을 견뎌낼까 싶을 정도로 아주 여립니다. 케일, 봄동, 왜당귀 밭입니다. 케일 잎이 건강하며 봄동은 본잎이 났고 왜당귀의 새싹은 볏짚을 이불 삼아 자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이슬에 청때가 생겼습니다. 마늘밭이며 밭두렁에는 완두콩이 있습니다. 마늘도 본잎이 났으며 완두콩은 덩굴손이 생겼습니다. 한때는 좋아했던 공간인데 뱀이 자꾸 나오는 곳이다 보니 돌아서 다니게 되는 상추와 정구지가 있는 .. 2020. 11. 30.
가을 맞이 텃밭 꽃길 잡초 매기와 정리, 그 사이 가을 꽃이 피었다 9월 1, 19일 9월 첫날, 긴 장마로 인해 텃밭이 엉망이며 꽃길도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잡초가 무성했기에 가을이 시작되니 텃밭의 꽃길 잡초매기와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꽃길 입구인 아치에는 붉은 인동과 늦둥이 능소화가 피어 있으며, 옆으로는 닥풀 꽃이 피었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예초기로 더덕밭의 더덕 덩굴과 잡초는 베었습니다. 더덕밭의 대나무 울이 쓰러졌습니다. 만든지 몇 년 되기도 했지만 긴장마에 견디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반대편입니다. 쉼터인 평상이 있으며 참다래가 있고 이 꽃길이 있습니다. 자잘한 화분들과 구절초밭도 있으며, 황금낮달맞이꽃과 분홍 달맞이꽃이 피기도 한 곳입니다. 엉망입니다. 둥근탁자위에 자잘한 화분을 올려 두었는데 긴병풀꽃은 끝없이 자랐으며 다육은 장마에 녹았고 참다래 잎과 개량.. 2020. 9. 27.
11월 텃밭에 핀 꽃과 꽃길 잡초매기 11월 12 ~ 13일 텃밭에 구절초, 산국화, 향소국이 흐드러졌건만 손이 아프다는 핑계로 사진 하나 찍어 올리지 못 했습니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인데 말입니다. 정구지밭 입구에 향소국과 국화가 하얗게 피었으며 정구지와 쪽파 사이에는 하얀민들레와 역시 봄꽃인 제비꽃이 피어 있으며, 군.. 2019. 11. 18.
택배기사님 덕분에 부자 / 발아 애기동백 심고 꽃길 잡초매기 6월 22일 18일 텃밭에서 돌아 오니 현관에 택배가 쌓여 있었습니다. 영농사에 주문한 원예용 물품과 종자 등입니다. 텃밭이 흙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원예용으로 마사와 상토, 부엽토 등은 꼭 구입합니다. 마사와 부엽토가 무겁다보니 혼자 구입하기가 어렵다보니 영농사에 주문을 하는데, .. 2019. 7. 1.
텃밭, 다시 꽃길 9월 6일 텃밭에 들어서면 계단양쪽으로 맥문동이 층층이 피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맥문동은 백합과 다년초로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오는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하며,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잎 사이에서 길게 만.. 2018. 9. 15.
6월 고향의 봄 텃밭, 꽃길만 걸었다 6월 6 ~ 24일 저의 놀이터이자 일터인 '고향의 봄 농원' 입구입니다. 입구에 섬초롱꽃이 피어 있으며 아래엔 지난해 옮겨 심은 꽃창포가 쭈삣쭈삣합니다. 6월 20일. 섬초롱꽃과 달아나는 고라니입니다. 18일, 요즘 일찍 텃밭으로 가는데 고라니가 텃밭 입구의 섬초롱꽃옆에서 잤는지 주변이 .. 2018. 6. 29.
산국화가 핀 꽃길을 걷는 듯 10월 29일, 11월 4일 여기를 봐도 국화 저기를 봐도 국화, 온통 국화입니다. 들에는 들국화 산에는 산국화. 그런데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와 산국화 모두 텃밭에서 만날 수 있으니 텃밭국화라고 해야 겠습니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산국화山菊花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2016. 11. 11.
나도 바람이야? 한림을 벗어나 김해 시내로 접어드니 비가 멎는다. 바람은 여전하고. 김해 시내에서 녹산 내지 구랑을 거쳐 송정까지는 별 꺼리가 없다. 그런데 이 길이 참 좋다. 가끔 스치는 부산 경남 경마공원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피었다가 지고 있다. 벌써 가는거야? 어떻게 계절보다 먼저 왔다가 가지 - 꽃이.. 2007.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