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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꽃양귀비 파종3

꽃길 정리하여 꽃양귀비 파종하다 9월 22일 6월에 채취한 꽃양귀비 씨앗을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꽃길이 너무 엉망이었기에 정리부터 해야했습니다. 그동안 얼라아부지가 예초기로 잡초를 몇 번 베었지만 잡초는 금방 또 자랍니다. 잡초속에서도 가을꽃이 피어 있습니다. 꽃무릇은 지기 시작했으며 큰꿩의 비름, 물봉선이 한창이며 산부추와 비슷한데 색이 엷은 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봄에 꽃이 핀 매발톱이 씨앗을 떨어뜨려 싹을 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매발톱 발아율이 높은데 겨울을 잘 날지 걱정입니다. 꽃길 끝에는 아치가 있으며 붉은 인동과 큰꽃으아리가 있습니다. 붉은 인동은 집의 꽃밭에 한 그루 옮겨 심었더니 지금도 꽃이 피고 있습니다. 큰꽃으아리는 봄에 하얀꽃이 피어 바로 씨앗을 맺었는데 씨앗 파종 시기가 서리가 내릴때라고 하여 두었더니.. 2022. 9. 27.
텃밭 꽃길 정리와 꽃양귀비 씨앗 파종 9월 15일 올여름은 너무 더웠다 보니 꽃길 손보는 일도 소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얼라아부지가 안타까운지 예초기 작업을 세 번 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선선해졌으며 가을 꽃이 필 테니 꽃길의 잡초를 매고 화분과 화단 정리를 해야겠기에 호미와 가위를 들었습니다. 키가 큰 뻐꾹나리 다음에는 할미꽃 화분이 있으며 화단에는 구절초와 페퍼민트, 하수오가 엉망입니다. 맞은편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꽃밭을 만든다고 했는데, 그 꽃밭은 더덕밭이 되었으며 봉숭아와 채송화는 아주 조금 피었었는데 가을에 더덕을 캐야겠습니다. 남은 더덕꽃과 종자를 맺은 모습입니다. 붉은 찔레는 덩굴을 잘라주어도 금방 자라 꽃길을 걸으면 가시가 붙듭니다. 옆으로 포도와 개량 머루와 참다래 덩굴도 엉겨서 엉망이라 가위로 잘라주어야 합니다. 가위는.. 2021. 9. 29.
꽃양귀비(개양귀비) 씨앗 파종과 발아, 매화헐떡이 포기 나누기 9월 24일 6월 23일 씨앗을 받아 둔 꽃양귀비를 파종했습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 관상용 양귀비라고도 하며 양귀비과입니다. 유럽이 원산인 양귀비는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며, 일이 년생 및 다년생인 것들이 있으나 주로 이년생이라고 합니다. 이년생이라고 하여 이년을 사는 게 아니라 올해 씨앗을 뿌리면 내년에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입니다. 일 년생은 봄에 씨앗을 뿌려 그해에 꽃을 보는 걸 말합니다. 꽃양귀비는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그는 데 쓴다고 하며, 동양의학에서는 복통, 설사 등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관상용으로는 개양귀비를 개량한 셜리 양귀비(Shirley..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