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정원3 나비일까 나방일까? 요즘, 아침이면 나비를 술찮게 만난다. 그러면서 그늠들 날개짓을 따라 무한정 걷다가 그늠들이 날개를 살짝 앉히면 나도 쪼그리고 앉는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그늠들 이름을 몰라 그냥 '나비'라고만 불러 준다. 생태계 카페에 가입하자니 그것도 벅차고… 나비는 머리에 한 쌍의 더듬이와 두 개의 겹.. 2008. 8. 12. 나를 잊지 마세요! 12월 13일 '들꽃정원'의 화분에 피어있던 물망초다. 이렇게 어긋나고 싶었을까, 12월에도 지지못한 물망초. 제 계절이 아니다보니 그리 깔끔한 모습은 아니지만 작은 꽃잎은 잘 닦여진 그릇처럼 뽀드득 소리가 날것 같은 잎이다. 유럽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으며,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 2007. 12. 25. 들꽃정원에서 수제비 먹어주기! 언니~ 황토방 말구 가차운 곳 있잖아, 추어탕집 - 국물 먹고 싶어 - 약속 시간은 11시인데 경아씨가 일찍 왔다. 안전벨트가 고장인 경아씨의 애마를 타고 - 바로 가 - 우리 굴다리 아래로 갈래? 추어탕집으로 가는 길은 정식으로 가면 돌아서 가야 하는데, 가끔 다른 차들이 통과를 하던 굴다리 아래의 움.. 2007.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