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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벼과5

양파밭의 잡초 새포아풀 4월 4일 양배추 파종시 옆 이랑의 잡초가 거슬렸는데 이제야 시간을 냈습니다. 이 밭에는 양파와 완두콩, 시금치, 겨울초를 파종했었는데 지난 겨울 고라니가 시금치와 겨울초를 다 먹었다 보니 양파와 가뭄을 이긴 완두콩이 조금 남아 있는데 비닐 멀칭을 했지만 구멍마다 잡초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양파옆의 완두콩인데 빈구멍이 더 많습니다. 여기는 많이 가물었거든요. 잡초는 벼룩나물과 새포아풀이 많았습니다. 벼룩나물은 잎은 무성해도 손으로 잎을 감아 뽑으면 바로 뽑히는데 새포아풀은 작은 풀은 쉽게 뽑히지만 뭉쳐진 풀은 호미질을 여러번 해야 합니다. 잡초는 날이 갈수록 종류가 늘어나는데, 씨앗이 바람을 타고 오거나 날짐승이 물어 나르거나 배설물에 섞여 우리밭에 올 수 있습니다. 꼭 발 있는 짐승만이 여기저기를.. 2022. 4. 8.
3차 고추 줄치기와 고추밭 잡초 매기 6월 13 ~ 14일 매실나무는 지인에게 맡기고 우리는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이 세차게 불었기에 고춧대가 부러지고 엉망이 되었기에 부랴부랴 고추 줄치기를 해야 했거든요. 고추밭이 시베리아 벌판이 맞았습니다. 비가 잦다보니 잡초도 많이 자랐습니다. 물론 고추도 컸습니다. 줄치기를 하면서 손이 닿는 부분의 잡초를 뽑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기 전에 3차 줄치기를 했어야 했는데, 열흘 동안 부모님 코로나 추가 예약과 예방접종, 얼라아부지 예방접종, 온라인 인권교육, 건강검진 등으로 바빴다 보니 시기를 놓쳤습니다. 2차 줄에서 다시 한번 가르쳐 줍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며 케이블 타이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고춧대 가까이를 고정하라고. 3차 줄치기를 마쳤습니다. 참깨 정식, 매실.. 2021. 6. 22.
부산 산양 얼룩이 찰옥수수 구입하다 7월 19일 텃밭의 초당옥수수는 꿩이 우리보다 더 많이 먹었습니다. 하여 아쉬움에 부산 강서 산양으로 옥수수를 사러 갔습니다. 용원쯤 가니 비가 많이 내렸으며 산양에 도착하니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작은 땅덩어리며 고개 하나를 두고 이렇게 차이가 났습니다. 산양은 예전에 김해였지만 부산으로 편입되어 부산 강서구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산양에는 오래전 친구가 있었으며, 아주 가끔 간 추어탕집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 밥집은 문을 닫았습니다. 그 밥집을 기웃거려보니 야생화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까운 꽃들을 두고 어디다 둥지를 틀었을까 하며 도로변의 옥수수 노점으로 갔습니다. 우리 동네의 옥수수입니다. 지금이 수확기인데 산양은 이제 막 꽃이 피는 옥수수도 있었으며, 이미 수확을 마친 밭도 있었.. 2020. 8. 1.
단호박 수확과 덩굴식물 정리하기 7월 6일 오이모종을 심은 게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끝물입니다. 하여 오이를 딴 후 오이덩굴과 잎을 정리했습니다. 정리된 오이 지지대입니다. 현 오이옆에 여름오이를 파종 할 겁니다. 단호박이 많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친정에도 드리고 우리도 나물이나 찌개용으로 단호박을 땄는데, .. 2019. 7. 13.
팜파스 그라스, 억새일까 갈대일까 10월 27일 을숙도 핑크뮬리 군락을 감싼 키가 큰 식물이 있었습니다. 억새인 듯 갈대인 듯 한 이 식물은 꽃이 막 필때와 활짝 피었을 때의 모습이 헷갈렸습니다. 하여 야사모에 동정을 구하니 팜파스 그라스(pampas-grass)로 팜파스는 평원이란 뜻으로 중남미 초원지대를 뜻한답니다. 팜파스 .. 2018.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