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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유경아17

유경아는 미쳤다. 하여 더 예뻤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무엇엔가 미칠 수 있다는 일은 분명 행복한 일이며, 그 행복은 타인에게도 행복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부모님과 '흑백'에 가려있는 여자, 아주 작은 여자,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여자, 베토벤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여자, 하여 미친 여자 - 그리하여 더 아름다운 여자 .. 2007. 12. 17.
舊흑백의 송년 음악감상회 12월 1일, 일이 이상하게 꼬여 배추를 캐는 날이 되었지만, 경아씨와의 약속을 어길 수가 없어 舊흑백으로 갔다. 아~ 가는 길 - 중원로타리를 중심으로 나무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나무가 감전되면 어쩌려구 - 연말이면 화려하지만 씁쓸한 풍경 중의 하나가 숨을 쉬는 나무.. 2007. 12. 3.
진해의 흑백다방은 전설이었나 … 오전 6시 25분, 메일 한 통이 배달되었다. 12월..해설이 있는 음악감상회 "송년음악회 - BEETHOVEN의 ANDANTE" 모든 이들에게, 특히 제게는 너무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는 올해의 마지막 음악회, 송년음악회입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모두 건강 평온하시기를 기도드리면서, 베토벤.. 2007. 11. 16.
흑백 - 여름으로 가는 날들 노을이 붉은 까닭 - 이월춘 누가 낙조落照를 아름답다 하는가 구두에 앉은 먼지만큼 하루가 무거워질 때 문득 고개를 들어 저렇게 붉은 노을을 본다 사랑한 만큼 길을 만든다는 세상 가장자리들의 말씀을 뿌리며 내 얕은 생애의 그림자까지 물들이는 노을 노을이 붉은 까닭은 낮은곳에 엎드려 밀물지.. 2007. 6. 6.
착한 뜰이 있는 두레헌 웅천요를 방문하면 정석처럼 찾아가야 하는 곳이 두레헌일까, 역시 누리와 다녀 온 후 처음 방문이다. 어쩌면 수련을 만날 수 있겠지하며 살폈지만 수련은 아직 피어나지 않았으며, 장미, 붓꽃, 작약, 매발톱, 괭이밥등이 뜰을 착하게 수놓았으며, 잔디와 담쟁이덩쿨이 보기좋게 제 몫을 하고 있었다. .. 2007. 5. 17.
풀냄새, 흙냄새가 향기로운 웅천요 집을 나설때는 약간 추운듯 하였는데 바깥은 의외로 더웠다. 녹산 두부마을에서 비지찌개를 먹고 비지 두개를 봉지에 담아 웅천요로 갔다. 지난해 누리와 함께가고 처음이다. 이른 봄에 한번 방문해야지 한게 시간이 나지않아 오늘에야 흑백의 경아씨와 갔다. 최웅택 사기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웅천.. 2007. 5. 17.
무채색 그리움 흑백다방 시공을 초월한 무채색 그리움 흑 백 다 방 . . . 벚꽃 핀 "흑백에서 차 한잔 마실 수 있을지..." : http://blog.daum.net/mylovemay/11521718 경아 씨가 그랬다. 이산가족 상봉 같다고. 우린 모두 가족이지. 진해라는 하늘을 이고 흑백에서 문화를 입 다시는. 2층의 탁자 위에 상자 하나가 있다. 아기 경아 씨와 유화백님.. 2007.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