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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이월춘5

유채꽃이 행암 철길을 삼켰다 행암은 웅천과 웅동이 진해시에 편입되기전 진해의 마지막 포구였습니다. 행암(行岩)의 원래 이름은 '갈바위'인데, 녹슨 철로가 마을과 바다를 가르며, 진해에서 일몰이 아름다운 곳 중 한 곳이며, 휴일이면 가족들이 나들이를 하거나 잔손맛을 보기 좋은 작은 포구입니다. 행암은 150여 가구며, 지금은.. 2010. 4. 17.
행암포구에서 만난 사람들 지난해 늦가을 일요일에 우리 동네를 시작으로 해안도로를 담았는데, 그날 해가 져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잠시 머문 곳이 진해의 가장 오래 된 포구 행암이었습니다. * 진해 해안도로(황포돛대 노래비 - 행암) 행암 포구 행암(行岩)의 원래 이름은 '갈바위'인데, 녹슨 철로가 마을과 바다를 가르며, 진.. 2009. 8. 18.
'詩야, 놀자!' 열무꽃 피었다 학예사님께서 '詩야 놀자!'를 할 때쯤에 열무꽃이 필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문학관을 다녀온지 오래 되었고 해서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열무꽃이 피었습니다. 텃밭 가득은 아니지만, 하얀 열무꽃이 피고 하얀나비가 납니다. 열무꽃 / 김달진 가끔 바람이 오면 뒤울안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 2009. 7. 9.
열무꽃밭이 있는 풍경에서 함께 노래 부르기 6월 14일 토요일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문학관으로 가는 걸음은 언제나 룰루랄라다. 우리 동네와 별반 다르지 않는 길이며, 역시 우리 동네와 마찬가지로 길섶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가끔씩은 아이들의 웃음이 까르르 날리는 길이다. 얼마전에 김씨아저씨와 열무꽃이 핀 마당에서 밤에 음악을 .. 2008. 6. 16.
흑백 - 여름으로 가는 날들 노을이 붉은 까닭 - 이월춘 누가 낙조落照를 아름답다 하는가 구두에 앉은 먼지만큼 하루가 무거워질 때 문득 고개를 들어 저렇게 붉은 노을을 본다 사랑한 만큼 길을 만든다는 세상 가장자리들의 말씀을 뿌리며 내 얕은 생애의 그림자까지 물들이는 노을 노을이 붉은 까닭은 낮은곳에 엎드려 밀물지.. 2007.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