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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잘 살아라4

자연발아 할미꽃, 선물이었다 5월 4일 잡초를 매다말고 전화가 오면 장갑을 벗고 통화를 한 후 꽃밭앞에 앉습니다. 그리곤 습관처럼 잡초를 뽑습니다. 짧은 시간일지라도 잡초를 뽑게 되더군요. 그런데 풀을 뽑는데 할미꽃 화분 옆 노지에 할미꽃 잎이 수북했기에 멈추었습니다. 할미꽃 갓털이 여기에 통째 떨어져 싹을 내고 잎이 난 모양입니다. 그동안 이 꽃길의 잡초를 한 번도 매지 않았다보니 이런 선물이 주어지네요. 지금 텃밭에는 매발톱과, 붉은 인동이 한창이며 꽃창포가 피기 시작했으며 꽃양귀비와 붉은 찔레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할미꽃 씨앗이 잘 익고 있었습니다. 할미꽃 갓털 확인 후 앞쪽에 난 잡초를 손으로 뜯는데 할미꽃이 제법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자연발아입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다. - 접시꽃·무궁화·뻐꾹나리·노랑할미꽃 씨.. 2022. 5. 15.
정구지 부분 뽑아 버리고 서향(천리향) 옮겨심다 6월 17일 정구지밭이 다시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잡초를 매지 말고 정구지만 캐어 먹으라고 합니다. 더운 날 김을 맨다는 일은 힘에 부치는 일이거든요. 일단 매실나무 아래의 정구지를 부분 뽑아 버리고 화분의 서향(천리향)을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서향은 거제 공곶이에서 구입하여 세 그루를 심었는데 두 그루는 죽고 한 그루가 살아 남았는데, 3년이 넘도록 한 화분에 있습니다. 이 화분은 화분 밑이 깨어져 다른 장소로 옮길 수도 없다 보니 참다래 옆에, 그것도 그늘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향의 생김도 이상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12일의 서향입니다. 공곶이에서 서향과 수선화 구근을 구입했습니다. 공곶이는 노부부의 수고에 비하여 입장료가 없다보니 이렇게라도 해야 .. 2021. 6. 24.
꽃양귀비(개양귀비) 씨앗 파종과 발아, 매화헐떡이 포기 나누기 9월 24일 6월 23일 씨앗을 받아 둔 꽃양귀비를 파종했습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 관상용 양귀비라고도 하며 양귀비과입니다. 유럽이 원산인 양귀비는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며, 일이 년생 및 다년생인 것들이 있으나 주로 이년생이라고 합니다. 이년생이라고 하여 이년을 사는 게 아니라 올해 씨앗을 뿌리면 내년에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입니다. 일 년생은 봄에 씨앗을 뿌려 그해에 꽃을 보는 걸 말합니다. 꽃양귀비는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그는 데 쓴다고 하며, 동양의학에서는 복통, 설사 등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관상용으로는 개양귀비를 개량한 셜리 양귀비(Shirley.. 2020. 10. 5.
인천에서 뻐꾹나리가 왔다 4월 19일 2월 22일 인천의 팔방미인이래 아저씨에게서 노랑할미꽃, 뻐꾹나리, 하얀꽃향유씨앗이 왔었습니다. - 인천서 보내온 노랑할미꽃, 뻐꾹나리, 하얀꽃향유 씨앗 ▲ 사진 출처 : http://blog.daum.net/33169ne/15709918 기온이 포근해지길 디라렸다가 3월 27일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영농사 장바구.. 2016.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