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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잡초매다47

양배추 ·완두콩밭의 잡초 환삼덩굴 매다 5월 11일 양배추와 완두콩, 양파밭은 비켜있다보니 눈이 자주 가지를 않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양배추밭에 가시덩굴 좀 매야겠다고 하기에 재배밭에 가보니 장관이었습니다. 다니면서 더덕앞쪽의 잡초만 봤는데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뭄이 심하지만 나름 완두콩과 양배추가 자랐으며 잡초인 털별꽃아재비와 환삼덩굴은 밭을 덮다시피 했습니다. 지지대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더덕이 덩굴을 올리고 있으며 맞은편에는 단호박을 파종했고, 그 옆으로 양파가 있으며 지지대 안쪽으로 완두콩과 양배추가 있습니다. - 적양배추 모종 파종하다 적양배추 모종 파종하다 3월 27일 양배추 모종을 구입해왔습니다. 흰양배추는 2월에 모종을 파종한다고 했으며 적양배추는 조금 늦은 시기에 파종합니다. 양배추는 십자화과의 2년생 초본으로 종.. 2022. 5. 20.
엇갈이밭 잡초매고 솎다 5월 9일 어차피 혼자 해야 하는 일. 조금 지치더라도 밭이 작으니 엇갈이밭의 잡초를 매고 솎아 김치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예초기 작업을 했다보니 잘린 풀까지 흩어져 밭이 더 엉망이 된 듯합니다. 역시 잡초는 다양한데 환삼덩굴, 광대나물, 벼룩나물, 쇠비름, 괭이밥 등입니다. 벌레가 먹어 구멍이 송송합니다. 너무 어린 엇갈이는 뽑아 버리기도 했으며 다시 종자를 파종해야 하기에 한쪽의 엇갈이를 솎았습니다. 커피 찌꺼기가 많이 있다보니 가축분퇴비와 섞어 밭에 뿌린 후 호미로 섞어 밑거름으로 했습니다. 자잘한 엇갈이 씨앗입니다. 한봉지 양이 얼마되지 않지만 우리가 워낙 소식을 하다보니 몇 번씩 뿌리게 됩니다. 깨끗해진 엇갈이밭이며, 이제 옆의 감자밭 잡초를 매야 합니다. 솎은 엇갈이는 텃밭에서 정리를 했으며,.. 2022. 5. 18.
대파밭의 잡초 자소엽 매다 5월 4일 텃밭일은 잡초와의 전쟁이라고들 할 정도로 돌아서면 잡초가 날 정도입니다. 올해는 기온이 유난히 높다보니 습하지 않아도 잡초가 잘 자랍니다. 대신 작물은 마르고 있습니다. 대파밭입니다. 옆으로 치마아욱과 당근, 감자가 있기도 한데 온통 잡초투성이입니다. 예초기 작업을 벌써 두 번이나 했을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밭마다 잡초를 매는 일은 제가 해야 하는 일이니 호미를 들었습니다. 적하수오옆, 더덕밭이 있는 곳에 지난해 자소엽이 많았다보니 온통 자소엽 새싹입니다. 자소엽도 우리밭에서는 잡초입니다. 밭이 거의 잡초밭 수준입니다. 3월 15일날 씨앗 파종한 대파가 조금씩 자라고 있는데 가물며 잡초까지 있다보니 애처롭기까지 했습니다. 변종 깻잎처럼 생긴 자소엽(차조기)이 들깨밭에 있을 땐 영락없는 자색들깨.. 2022. 5. 12.
양대(봄콩, 강낭콩)밭 잡초매다 4월 22일 3월 22일날 파종한 강낭콩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가 많이 자란 건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잡초를 제거해야 벅차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강낭콩을 여기서는 양대 혹은 봄콩이라고 합니다. 봄콩이라고 하니 당연히 봄에 파종하는 줄만 알았는데 얼룩 강낭콩은 봄과 여름 두 번 파종을 한다기에 지난해 여름에 파종, 수확을 하여 조금 파종했습니다. 강낭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용식물입니다. 강낭콩의 원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5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잔털이 있고 어긋나는 잎의 긴 잎자루에 3출하는 소엽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 왔는데,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 2022. 4. 28.
정구지밭 잡초매다 3월 24일 겨울에 많이 가물었는데 때가 되니 정구지가 자랐으며 잡초도 자랐습니다. 아직 정구지를 한 번도 베지 않았지만 잡초를 매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마른 정구지잎이 거슬려서요. 매화향이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잡초는 다양한데 그중에 가장 거슬리는 잡초는 개갓냉이입니다. 마른 줄기에 씨방이 졸졸이 붙어 있었는데 씨앗이 많이 떨어졌을 겁니다. 떨어진 씨앗은 금방 싹이 나겠지만 우선 남아 있는 개갓냉이의 깊은 뿌리를 뽑았으며, 뒷고랑쪽으로 토끼풀이 많았기에 호미질이 힘들었습니다. 다른해 같았으면 벌써 밥상에 올렸을 정구지인데 아직 그대로입니다. 게을러진 건 아닌데 나이탓인가 봅니다. 중간에 커피를 한 잔 끓여 마시고 정구지밭 전체를 다 맸습니다. 하얀민들레와 봄맞이꽃은 두었습니다. 봄맞이꽃은 화분에 심으.. 2022. 3. 27.
마늘밭 잡초 광대나물 매다 3월 16일 마늘밭의 잡초를 한 번 맸는데 고랑에 광대나물이 쫙 깔렸습니다. 광대나물은 꿀풀과의 두해살이풀로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꽃 사진을 찍으러 다닐때는 고마운 소재였지만 지금은 잡초에 지나지 않습니다. 광대나물은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로 자줏빛이 도는데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쌉니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으로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집니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지만 우리는 아직 한.. 2022. 3. 17.
오이, 당귀, 케일밭 잡초매기와 왜당귀꽃 6월 1일 꽃과 열심히 놀았으니 일을 해야지요. 오이와 케일, 당귀를 재배하는 밭입니다. 웅덩이 아래에 있으며 오이는 항상 이 자리에 심고 있습니다. 전날 퇴근 후 얼라아부지가 예초기 작업을 해두었습니다. 박과의 오이꽃과 조선 오이입니다. 모종 집에서 가시오이를 넣지 않고 조선 오이만 잔뜩 넣었기에 올해는 가시오이가 없습니다. 우리는 조선 오이를 더 좋아하니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오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더위 탓인지 병이 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옮겨 심은 당귀보다 잡초가 더 많았습니다. 잡초가 자라는 건 잠시입니다. 한랭사를 씌운 케일 사이에도 잡초가 보였습니다. 오이의 누런 잎을 자르고 덩굴은 고정시키면서 잡초를 맸습니다. 한 밭에 여러 작물을 재배하니 잡초는 비슷합니다. 명아주, 봄까치꽃.. 2021. 6. 11.
더덕밭을 꽃밭으로 만들기, 채송화 심다 4월 27일 자라는 더덕을 뽑아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심어둔 백합과 씨앗 파종한 봉숭아를 뽑아 버릴 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한 더덕밭이며 꽃밭입니다. 지난해 12월 멧돼지가 다녀간 더덕밭의 돌담을 쌓고 더덕을 캔 후 꽃밭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 영차 영차, 더덕밭 돌담 쌓다2020.12.10 이어 봄이 되고 백합을 뒤쪽에 심었으며 가운데는 봉숭아 씨앗을 파종하고 앞쪽에는 송엽국을 심고 채송화 씨앗을 파종해두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다 캔듯한데 더덕이 막 올라왔으며 간혹 도라지도 올라왔습니다. 어쩔 수 없어 더덕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더니 더덕이 완전 신나서 지지대를 막 감아 올라갑니다. 대책이 서지 않는 꽃밭입니다. 송엽국은 그나마 앞쪽이다 보니 그늘이 없어 자리를 잡아 색이 나오고 있는데, 봉숭아는 .. 2021. 5. 2.
마늘밭 잡초매고 웃거름(비료)하다 3월 15일 마늘밭과 양파밭 웃거름 시기가 지났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작물은 영양이 부족하기에 웃거름을 해야 하는데, 설날즘 얼라아부지가 웃거름(퇴비)을 한 번 했다고 했는데 퇴비가 보이지 않았으며, 비가 잦고 마늘이 무름병이 들어 웃거름을 하기로 했는데, 비닐 멀칭 사이에 잡초가 많아 우선 잡초부터 맸습니다. 기온이 높다 보니 잡초가 며칠 사이에 확 늘었습니다. 이 밭은 지난해 고구마를 재배했는데 잘 되었기에 마늘을 심었는데, 마늘에게는 흙이 맞지 않는지 무름병이 많이 들었으며, 멧돼지가 마늘 싹을 싹둑싹둑 잘라 버리기도 했습니다. 잡초는 다양하며, 겨울바람에 꽂이가 일어나기도 했기에 다시 꽂아주었으며, 고랑의 흙을 퍼올려 마늘을 도닥여주기도 했습니다. 고랑의 흙으로는 부족하여 무너진 언덕의 흙을 퍼 .. 2021. 3. 26.
상추밭 정리하여 상추·당근 씨앗 파종하다 3월 8일 겨울을 확실하게 난 상추밭을 정리합니다. 상추는 쌈채소의 지존이며 텃밭의 꽃입니다. 겨울에 밥상에 올리기 위해 비닐 터널을 만들었었는데, 겨울바람에 몇 번이나 벗겨져 다시 씌웠는데 이제 걷어야겠습니다. 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2년생 초본식물로 유럽·서아시아·북아시아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어 그 지역이 원산지로 추측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먹는데 대표적인 품종에는 치마상추·뚝섬녹축면상추·적축면상추가 있습니다. 상추는 주로 쌈을 싸 먹으며 겉절이로도 이용되는데, 잎에는 수분 94%, 단백질 1.8%, 무기염류 0.7%가 함유되어 있으며, 100g당 비타민C 12㎎, 비타민A 1,650IU가 들어 있습니다. 상추 줄기에서 나는 우윳빛 즙액에는 락투세린·락투신 등이 들어 있어서 진통 .. 2021.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