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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진해만 생태숲5

숲속에 핀 노란 털머위꽃 11월 14일 털머위 꽃을 만나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가끔 버스를 타고 구청 쪽으로 지나갈 때면 옆의 아파트에 털머위가 피어 있는데 내려서 꽃과 놀 수 없어 아쉬웠거든요. 털머위는 국화과의 상록성 다년초로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울릉도 및 제주도, 남해안 도서지방에 분포합니다. 가까운 흰돌메 공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요즘은 이도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털머위는 짧은 근경에서 나온 화경은 높이 40~80cm 정도로 잎이 없고,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7~20cm, 너비 6~30cm 정도의 신장형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합니다. 9~10월에 화경 상부의 짧은 소화경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6cm.. 2020. 11. 23.
진해 은행나무 길과 진해만 생태숲의 단풍 11월 14일 일주일이 잠깐입니다. 텃밭일 조금 하고 친정에 왔다 갔다 하고, 무슨 일이 생겨 고민을 하다 보면 일주일은 더 짧습니다. 그 사이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단풍 나들이입니다. 이번에는 진해입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볼만한 단풍은 성흥사 은행나무와 대장동 계곡의 가을이 있으며, 차를 타고 조금 나가면 진해만 생태숲이 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가는 듯합니다. 언제나 그 나무가 그 나무지만 갈 때마다 좋습니다. 진해구청 옆의 아파트를 뒤로 하고 진해만 생태숲으로 가는 길은 구비구비 노란 물결이었습니다. 초록색일 때는 은행 나무란 걸 몰랐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 보니 나뭇잎을 자세히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반성합니다. 진해도 은행나무 길이 있구나.. 2020. 11. 21.
진해만 생태숲의 탐라산수국과 텃밭의 별수국 6월 7일 경화동 이발소에 가겠답니다. 생태숲에 내려줄까 하기에 광석골의 수국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이 가까워질 때 생태숲으로 가야겠다고 했습니다. 생태숲의 탐라산수국은 5월에 확인했지만, 광석골의 수국은 몇 년이 지났다 보니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진해만 생태숲은 언제 가더라도 아늑합니다. 탐라산수국이 피고 있었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잎과 꽃이 시들하긴 했지만 영 볼품이 없는 건 아니었기에 혼자 놀기 딱 좋았습니다. 잠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꽃이 예뻐서 감히 다가갈 수 없는지 나비가 잎에 앉았습니다. 탐라산수국입니다. 범의귀과 낙엽활엽관목으로 '탐라 산수국'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에서 자생한다는데, 한라산 등반로인 성판악 입구에서 쉽게.. 2020. 6. 13.
휴일 오후의 데이트/진해만 생태숲 일요일 텃밭일은 오후로 접어들자 더위로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우리 어디가꼬? 가긴 뭘 가요. 그래도 우째 텃밭일만 맨날 하는기요, 삼랑진 갈까, 봉하마을갈까? 텃밭일 하기전엔 매주 나가다시피 했는데 텃밭일을 한후 바깥나들이가 줄어들었기에 얼라아부지가 미안한 모양입니다. 흠... 2015. 4. 28.
진해만 생태숲 걷기, 걷다가 힘들면… 식구 모두 진해만 생태숲 걷기((http://www.supwalk.co.kr/)에 신청을 했는데 작은늠이 개인사정으로 취소하고 셋만 생태숲 걷기에 참가했습니다.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싶은 유혹이 있었지만, 모두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까지 하고 진해구청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주차공간이 여유로운 걸로 봐 우리가 일.. 201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