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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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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작업, 뱀이다 6월 27일 벌써 몇 번째인 줄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으로 할 때는 일 년에 몇 번이나 예초기 작업을 하나 세어 봐야지 했는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까먹게 됩니다. 요즘은 보름 만에 예초기 작업을 하는 듯하며 이른 봄과 가을에는 횟수가 요즘처럼 많지 않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함께 텃밭일을 할 때는 뒷문을 이용합니다. 입구부터 잡초가 꽉 찼습니다. 대추나무를 예초기로 날릴까 봐 나무 근처의 잡초는 낫으로 베고 있었습니다. 하여 저도 목단과 봉숭아 주변의 잡초를 손으로 뽑았습니다. 이른 봄에 심은 목단을 지난번 작업 때 날렸기에 주변에 나뭇가지를 덮어 두긴 했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안 보일 것 같아서요. 얼라아부지는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예초기 작업은 위험한 작업이다 보니 무릎과 머리에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2020. 7. 8.
예초기로 풀을 베고 호미로 잡초 매고(쪽파 북주기) 7월 2일 기브스를 풀고 오더니 차도 타지 않고 텃밭으로 가서 예초기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쉬어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텃밭꼴을 보면 잠시라도 쉴 수가 없긴 합니다. 잡초가 자라 농작물이 겨우 보이며 두렁과 언덕에는 온갖 풀이 키만큼 자라기도 했는 데, 성한 몸이라.. 2018. 7. 12.
봉하마을의 풀꽃 부산으로 봄나들이 2008년 12월, 화가 김은곤 개인전에 초대받아 간 김정호(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마지막 기록관리비서관, 영농법인 봉하 대표)는 후배에게 고향마을을 감싸고 있는 화포천의 사계를 그림에 담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은곤은 짐을 싸서 2009년 2월 봉하마을에 컨테이너 박스를 하나 갖다놓.. 2010. 3. 20.
넉넉한 고향 풍경(녹산 순아) 어디야? 순아3구인데요, 들판요 - 들판을 걷습니다. 하늘이 정말 이뿌네 -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이 여름 바람이 아니네 - 앗 - 그런데 돌아 가야겠다. 길이 없네, 콩이 심어져서 길이 없네 - 다시 처음으로- ㅎㅎ 아니다, 길이 있다. 수문 위로 - 물 위로 - 풀 /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 2008. 8. 27.
케�과 詩로 착한 겨울 만들기 이미 여러 곳에서 소개되었지만, 올해는 한국현대시 10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한국시인협회는 1908년에 발표된 육당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우리 현대시의 효시로 삼고 있다. 조선일보는 ‘한국 현대시 100주년’이라는 우리 시문학사의 뜻 깊은 해를 맞아 ‘시인 100명이 추천하는 현.. 2008.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