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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경남 수목원

by 실비단안개 2006.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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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목원 []

 

경상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 있는 도립 수목원.

위치 :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482-1

구역면적 : 56㏊

개장연도 : 1993년 4월 5일

 

주변관광지 : 용암리 고분, 오봉산, 장안리 선사유적, 작당산성, 대천리 선돌

국내외의 다양한 수종을 전시해 자연학습, 학술연구, 유전자 보존 및 건전한 산림 문화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3년 4월 5일 도립 반성수목원으로 개원한 뒤, 2000년 2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전체 면적은 56㏊이며, 총 1,500여 종에 10만여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관리한다.

산림박물관·전문수목원과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2001년 7월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4개의 전시실과 자연표본실·생태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전문수목원은 침엽수원·낙엽활엽수원·상록활엽수원·화목원·야생초화류원·수생식물원·생울타리원·선인장원·장미원·유실수원 등 16개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대시설로는 팔손이·월계수·커피나무 등 120여 종이 식재된 돔형 온실을 비롯해 야생동물원·전망대·임간학교·산림욕장·주차장·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그 밖에 자연을 체험하고 숲을 배울 수 있는 숲속의 교실, 명상의 숲, 이야기 숲 등이 있다.

관람 시간은 3~10월에는 9시부터 18시, 11~2월에는 9시부터 17시까지이다. 수목원 입장은 무료이지만, 산림박물관은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단체는 할인된다. 주차료는 대형 5,000원, 소형 3,000원, 경형 1,500원이다. 산림박물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에 휴관한다.(출처 : 네이버 백과)

 

경남수목원 근처를 지나 다닐 때, 쭉 벋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언제나 담아보나 하며 기다린 날이 오늘이다. 고성에서 1박을 하고 눈을 뜨니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가 많이도 내렸으며, 내리고 있었다. 옥천사는 다음 기회에 방문하기로하고 수목원이 있는 진주 이반성으로 갔다. 비가 내리는 일요일이라 대부분의 밥집은 문을 열지 않았으며, 그 중 문이 열린 한곳을 찾았는데, 아침 식사로는 무거운 해물탕과 아구찜이 된다기에 해물탕으로 식사를 하였다. 밥집과 수목원과의 거리는 5분 정도였고, 지난밤에 스친 고성의 은행나무 가로수와는 달리 진주에는 은행잎이 간혹 달려 있었다. 빈듯한 도로였지만 비가 내리니 나름 또 다른 만족이 있었다.

 

비가 내리는 탓으로 수목원의 주차장은 텅비어 있었다.

안내도를 따라 산림박물관쪽으로 가니 '민속식물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눈에 들어 왔다. 노랗고 붉은 단풍은 비에 젖어 색이 더 짙었으며, 메타세쿼이아도 떨어지는 단풍이다. 메타세쿼아를 담으면서 눈이 소복이 쌓였을 때 이 길을 걸으면 행복도 눈처럼 쌓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었다. 

 

수목원은 상당히 넓으며, 여러 갈래의 길이 있고 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곳마다 안내표지가 있기에 현위치가 어디쯤인지 알기 쉽다.

수목원의 가장 높은 곳 전망대가 위치한 곳에도 작은 연못이 있으며, 수생식물이 서식한다. 열대식물원 주위로 수생식물관이 위치하는데 물위로 나무 길이 있으며, 겨울보다는 여름에 방문을 한다면 많은 수생식물을 만날듯 하였다.

열대식물원은 많은 종류의 식물은 자리하지 않지만 야자와 커피나무도 있으며,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서양란 류가 많았다. 열대식물원 내에도 수생식물이 있다. (내부는 따로 올릴 예정)

 

대단지였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무궁화의 종류는 모두 자리한듯 하였으며, 무궁화가 꽃을 피우는 여름에 방문하면 더 좋을듯 하였다.

 

대단지 무궁화 조성단지와 무궁화 열매

 

 

 

무궁화 조성 단지에 호랑이발톱나무의 열매가 빨갛다. 우리들이 성탄 카드에서 만나며 성탄장식으로 이용하는 열매인데, '사랑의 열매'같다.

 

 

 

 

 


수목원의 입장료는 주차비로 대신하지만, 산림박물관만은 입장료가 따로 있다. 어른이 1,500원이며, 사진촬영이 금지지만 1층 로비에서는 촬영이 가능하다. 나무와 자연이 우리에게 어떤 위치인지를 알 수 있으며, 나무와 종이등으로 만든 생활용품등도 전시되어 있다. 닥나무 인형, 부채, 숯등도. 백번 설명을 읽고 듣는것보다는 한번의 방문이 더 알찰듯하니 부산, 경남에 거주하는 분들은 자녀들과 방문하여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면 좋겠다.

 

 

산림박물관 입구

 

 

입구 뜰의 낮은 단풍나무인데, 바람이 많이 스친 위쪽은 얼어서 말랐으며, 바람을 피한 아래쪽은 단풍이 고왔다.

 

 

산림박물관 1층, 12지상이 각 다른 나무로 조각되어 있다.(허락하에 촬영)

 

 

아주 큰 나무에 적혀 있다. 산림박물관에서 나무를 보호해야지 어떻게 나무에 글을 적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나무들은 태풍등으로 부러지거나 고사한 나무들을 피해 동네등에서 기증 받아 새생명을 담은 것이다.(아래 사진 참고)

 

 

 태풍으로 고사한 800년 된 소나무(위 사진의 설명 참고)

 

 2층 전시실로 오르는 계단인데, 계단 난간마다 각 다른 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다.

 

 산림박물관 건물의 유리벽인데, 철쭉의 단풍이 고와서 담았다.

 

 

 

 

 

 

 민속식물원에는 물레방아, 디딜방아, 솟대, 장승, 장독대, 돌탑, 맷돌, 대울, 싸리울, 돌담등 정겨운 우리것들을 만날 수 있다.

 

 

 수목원의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이며, 전망대에 올라 담은 작은 연못이다.

 

 

 열대식물원 앞의 수생식물원이다. 오른편의 노란 단풍은 '겹해당화'이며, 연꽃등은 만나지 못하지만, 주변을 걷는것만으로도 영화의 주인공이 된듯 하였다.

 

 

 

 

 수생식물원 주변에서 -

 

 야생동물원으로 가는 길인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었다. 내가 수목원에서 보낸 시간은 3시간이 조금 넘었고, 비는 계속 내렸다.

 

 

 방문자 센터 - 간식과 음료수 구입이 가능하며, 수목원의 건물들은 영화에나 나올듯 한 모습이다. 화장실 건물까지 동화같으며, 사진보다 실제 만나는게 더 아름다우니 방문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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