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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뒤로 가는 기차에서

by 실비단안개 2007.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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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 여행 - 무궁화호

 

▲ 1월 15일 -  덜커덕 - 덕천동에서 지하철 문이 열리고 내 마음도 세상을 향하여 열렸다.

구포 다리위로 기차는 나보다 먼저 떠나고 있다.

 

 ▲

1903년 11월 1일 경부선 초량-구포간 개통으로 여객, 소화물. 화물까지 취급하게 되었으나 점차 공단이 시외로 이주함으로써 현재 화물취급은 전무한 상태이며, 화명, 금곡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 30만으로 증가 된 바 여객 및 소화물을 주 취급업무로 하여 고객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음. (출처 : 철도공사 홈피에서)

주소 : 부산 북구 구포2동 1060번지

전화번호 : 051-341-7788

 

▲  대합실이 보이는 음식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다. 각 테이블엔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였고.

 

▼ 구포역 대합실

 

 

달리다가 멈추고 또 달리는 기차는 자꾸자꾸 뒤로 갔다…….

 

 ▲ 경전선 무궁화호 - 할머니는 진주로 가시는데 나와 좌석이 달랐지만 함께 앉자고 하여 창쪽에 내가 앉았다. 부산 아들네에서 고향으로 가시는 중.

 

 

 ▲ 낙동강을 지나면서 생각에 잠긴 어린이들

 

 

▲ 16일, 약목 <==> 천안행 무궁화호에서. 골라서 드시길 -

 

▼ 경부선 무궁화호 약목 <==> 천안. 식당칸이 있었으며 커피를 마셨다.

 

 

 

 

 

 

 

 ▲ 동대구역에서 안양 할머니댁으로 가는 정혜와 정혜 어머니. 정혜가 물었다. 언니에요, 아줌마에요?

아줌마라고하니 아이가 몇살이냐고 물었다. 대학 3년과 고 3이라고하니 정혜는 초등학교 3학년이란다.

엄마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모습이 같다.

 

▼ 달리다보면 많은 철교와 대교들을 만나는데 담기가 쉽질 않았다.

 

 

 

기차 안에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우리 열차'는 잠시후에 00역에 도착하겠습니다...... ~"

처음엔 낯설었는데 역에 멈출때마다 "우리 열차는"하며 시작되는 안내방송이 정답고 좋았다. 우리, 우리는 무엇인가를 모아 가두는 울타리이며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된다는 말이다. 철도청이 승객을 손님이 아닌 한식구로 표현한 말인데, 그 '우리'를 입속에서 여러번 웅얼거렸다. 각 역에서 질문을 좀 많이 하였는데 열차운용원들은 모두가 친절하였고.

우리 열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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