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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벚꽃 · 웅천요(熊川窯)

진해 해군사관학교 - 연분홍 벚꽃 색이?

by 실비단안개 200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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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 10일째인 오늘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짙은 황사로 시내로 향하는 도로는 화사하지가 못하였다. 그러나 진해 시내에는 축제를 즐기는 차량과 인파가 넘쳤으며, 해군사관학교 역시 많은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개장식 때 벚꽃없는 축제로 주최측이 난감해지기도 하였는데, 오늘은 벚꽃이 활짝 피었건만 황사로 연분홍 벚꽃은 본연의 화사한 빛을 내지 못하였다.

그래도 나들이객들은 나름 꽃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으며, 해군사관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풍경에 서로 마주보며 웃기도 하였는데, 그 풍경은 나들이객의 50% 이상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인데, 남녀노소가 손에 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거나 먹는 모습이다.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들은 파이로 올릴텐데, 낮은 기온과 황사가 심한 날에 어떻게 50% 이상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을까?

답은 - ^^;

 

☆.. 오후 2시 - 오후 4시까지 촬영

 

 

 ▲ 사관학교 내에서 버스 안에서 담은 풍경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화사하게 꽃을 피우는 해군사관학교인데, 꽃은 흐드러졌지만 황사로 연분홍 벚꽃은 빛을 잃었지만, 젊은이들의 모습은 여전히 빛난다.

 

 

 

 

차량 정체는 입장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30분을 넘어도 이어졌으며, 화사하진 못하지만 나들이객들은 잠깐 피었다가 지는 벚꽃과 사관학교의 출입을 즐긴다.

 

 

 

 

 

 

 


 

화사하지 못한 벚꽃의 아쉬움을 동영상으로 담았으며, 나들이객들이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은 파이로 올리는데, 그 진원을 찾아보니 사관학교에서 판매하는 식음이 이온음료와 생수, 아이스크림 뿐이었기에 남녀노소가 날씨에 아랑곳않고 아이스크림을 즐겼다. ㅎㅎ

 

황사로 반감된 벚꽃의 화사함을 아이스크림으로 채우는 나들이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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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해군사관학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진풍경에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지 않을 수가 없다! ^^

 

황사로 반감 된 벚꽃 축제지만, 1시간 넘게 기다려 버스를 타면서 나들이객들은 나름 즐거운 모습들이었다.

 

진해 군항제 기간 : 3월 23일 ~ 4월 8일(17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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