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가본 곳

통영 해저터널과 충무김밥

by 실비단안개 2007. 7. 25.
728x90

 

7월 25일 늦은 오후 11시 27분

 

어제 오후 이야기부터 해야할것 같습니다.

욕지도로 가는 막 배는 오후 3시 30분 - 하여 통영의 해저터널로 갔습니다. 해저터널은 몇번 갔지만 해가 뉘엇한 시간에 다른 유적지를 찾기에는 무리더라구요.

 

통영 해저터널

관 리 자 : 경상남도 통영시청 ( www.gnty.net )

개 요 : 1931년부터 1932년까지 1년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이다. 양쪽 바다를 막고 바다 밑을 파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든 것으로 터널 입구에 쓰여 있는 '용문달양(龍門達陽)'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이라는 뜻이다.

 

주변볼거리 : - 통영운하 : 통영운하에는 연안 여객선과 고깃배들이 줄을 이어 달린다. 운하 밑으로 뚫린 해저터널로는 사람들이 다니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그 위에 놓인 충무교와 새로 가설한 통영대교로는 자동차가 통행한다. 우리나라 유일의 3중 교통로를 이루고 있는 이곳은 주변의 경치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어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린다.

 

해저터널에 가는 방법 : [대중교통] 통영시외버스터미널앞 시내버스(인평동방면 승차) → 도천동 해저터널 앞에서 하차

                                [자가운전] 통영시 원문검문소를 지나면서 우회전→산복도로→한국통신 앞에서 좌회전→해저터널 관광

 

안내 : 통영시 문화관광과 055) 645-0101

통영관광안내소 055) 644-7200, 650-5375~6

정보제공자 : 650-010 경남 통영시 무전동 357번지

통영시청 문화관광과 (055-650-5371)

 

       

 

       

 

       

 

       

 

판데목

충무운하[忠武運河]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과 미수동 사이에 있는 운하.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에 있는 좁은 수로로 길이 1,420m, 너비 55m, 수심 3m 정도이다. 본래 사취가 발달해 반도와 섬이 거의 연결되어 있었고, 수심도 낮아서 썰물 때는 도보로도 왕래가 가능했다. 임진왜란 때 한산대첩(閑山大捷)으로 패한 왜병이 후퇴하던 중 퇴로가 막히자 이곳을 파고 물길을 뚫어 수로로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후퇴하던 왜병들이 상당수 죽었다 하여 이곳을 '판데목' 또는 '송장나루'라고도 부른다. 운하 위로 무지개 모양의 착량교가 있어서 교통로로도 이용되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큰 배의 왕래를 위해 다리를 없애고 해협을 넓히는 등 본격적인 운하공사를 했다. 운하이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관명을 따서 붙이기도 했으며, 운하 위로 다리를 놓으면 임진왜란 때 죽은 자신들 조상의 머리 위로 조선인들이 넘어다니는 격이라 하여 다리 대신 운하 밑으로 해저 터널을 만들었다 한다.
 

동양 최초로 만들어진 이 해저 터널은 당시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1927년 5월에 착공하여 1932년에 준공했다. 길이 461m, 너비 5m, 높이 3.5m로 건설한 후 약 30년 동안 통행로로 이용되었으나 터널의 공법이 오래되고, 벽이 갈라져 틈이 생기면서 바닷물이 스며들어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최근에 보수공사를 해 1996년 5월부터는 통행이 가능하다. 1967년에 운하 위로 길이 152m, 너비 10m, 높이 18m의 아치형 충무교를 건설했으며, 이를 통해 미륵도까지 지방도가 연결된다. 여수-부산 간 남해항로의 요지인 이 운하는 통영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위의 많은 섬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관광지로 더욱 유명해지고 있다.(출처 : 다음백과)

 

       

 

       

 

       

        ▲ 해저터널 천장

 

       

 

       

        ▲ 해저터널 내에는 당시 공사 모습의 사진과 통영의 비경등이 있다.

 

       

 

       

        ▲ 반대편 입구

 

7월 25일 오전 삼덕항

통영 여객 터미널에서 욕지도를 가려면 연화도를 경유해야 하기에 삼덕항에서 출발하기로하고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묵고, 첫 배가 오전 6시 45분 출발이기에 일찍 일어나 삼덕항으로 가니 안개로 가까운 거리도 흐렸지만 여객선은 정시에 출발을 하여 약 1시간 후에 욕지도에 닿았습니다.

그리고 '박알미' 블로거님께서 통영의 가로수 중, 꽃댕강나무를 말씀하셨는데요, 해저터널로 넘어가는 길에 많이 피어있었으며,

 다른 곳에서도 만났습니다. 차 안에서 한컷 담았구요, 멀어서 향기는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충무 김밥의 유래

충무김밥은 1960년대(혹은 1930년대) 통영에서 황무지인 <벼락땅>을 터전으로 노점을 하시던 할머니들이 갑 오징어를 양념에 절여서 김밥으로 만들어 뱃머리에서 팔았던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유난히도 햇살이 뜨거운 통영에서는 김밥이 쉽게 쉬게 되어 밥과 반찬을 분리하여 팔기 시작하였고 특히 갑 오징어 무침은 애주가들로부터 인기가 좋아 반찬만을 사가는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넓적하게 썰어서 통영 멸치젓으로 담근 무김치는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 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미륵도, 사량도 등지의 섬에서 통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뱃머리에는 광주리에 음식을 담아서 파는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뚱보 할머니(이두익 씨)가 충무김밥을 광주리에 담아서 <국풍 80>에 참가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뚱보 할머니김밥은 항남동(舊여객선 터미널)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국물은 시락국을 사용하지 않고 멸치 우려낸 국물에 파를 띄워서 맛을 냈다고 합니다.

 

 

       

 

오후 4시 35분 욕지 출발 여객선 승선 --

역시 통영의 삼덕항에 하선하여 여객터미널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이쁜늠들 이틀동안 무얼 먹었을까, 하여 여객터미널 맞은편에서 충무 김밥 3인분을 포장하여왔습니다. 대부분 가게가 '원조'라고 하는데, 글쎄요 - ㅎㅎ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