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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부산)송정해수욕장

by 실비단안개 200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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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냉면전문점에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였다. 비가 내린다.

두어정거장을 걸었나 보다. 직행과 급행을 두고 일반 시내버스를 타고 해운대 신시가지로 가서 다소 많이지는 빗방울 때문에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입하여 택시로 송정역으로 갔다.

 

송정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송정해수욕장이 있다. 송정역 근처부터 민박집이 있었으며, 역앞은 여느 시골 마을의 풍경과 같았다. 부산의 해수욕장 가운데서는 가장 향토적인 분위기가 나는 곳이 송정해수욕장이다. 
부산에서 동쪽으로 20km 떨어진 송정해수욕장은  2km 백사장과 맑은 물, 입구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수욕장으로서의 운치를 더해 준다. 또한 동북쪽 끝에는 담수와 바위가 많아 해안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해녀들이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하룻밤을 묵는다면 아름다운 일출을 맛볼 수 있고, 도심 해수욕장치고는 비교적 인파가 덜하며, 제반 편의시설과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전형적인 어촌의 모습도 그대로 볼 수 있다.

 

장마로 이른 휴가철이지만 해수욕장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빗방울이 멈춘다.

학생들의 엠티 장소로 유명한 송정해수욕장이기에 큰 아이가 안내를 하여 '죽도공원'과 정자, 죽도공원 뒷쪽의 등대까지 둘러 보았는데, 바람이 심하여 모자가 날려가기도 하였다. 가볍게 하루 코스로 떠날 수 있는 휴가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학생 대여섯명이 구덩이를 파고 친구를 묻었다. 곁에 누워 기념 촬영을 하고 싶다나 - 개구진 녀석들 --

 

       

 

       

        ▲ 죽도공원을 오르는 길은 정성으로 작은 돌을 켜켜이 쌓은 담장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다녀간 흔적을 돌에 적어 두

            었는데 결코 아름답지는 않았다.

 

       

        ▲ 송림 사이로 보이는 송정해수욕장은 그림보다 아름답다.

 

       

 

       

 

       

        ▲ 정자 아래로 파도가 철석이며 건너편의 큰 바위에 들꽃이 피어 있었지만 세찬 바람으로 건너갈 수가 없어서 정자

            아래의 이름 모르는 꽃만 담았다. - 많은 아쉬움!

 

       

 

       

        ▲ 자판기의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비둘기와 참새와 놀고 공원의 오른편으로 돌아 등대 마을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계요등과 참나리를 만났으며, 공원 정상까지 올라 마을로 내려왔다. 주말과 휴일에는 붐빌것 같아 평일을 이용하여

            다녀왔는데, 교통은 부산 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하여도 되며, 지하철 장산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3,000 원 안팎의

            요금이다. 돌아올 때에 송정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려고 하였는데, 오후 4시까지 기다리기에는 무리여서 택시와 지하

            철을 이용하였다.

 

       

 

       

 

  


                                     ▲ 송정 해수욕장의 파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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