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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도항리 말살리 고분군
함안군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분지로 북과 서는 낙동강과 남강으로 남과 동은 600m가 넘는 산으로 둘러 있다. 이 고분군은 아라가야의 도읍지였던 가야읍 도항 · 말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찬란한 가야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생각되는 100여기의 대형고분들은 높은 곳에 열을 지어 위치하고, 그 아래로 1,000여기나 되는 중소형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 고분군은 일제시대에 처음 조사되었는데, 당시 제34호분은 봉토(封土)의 지름이 39.3m, 높이가 9.7m나 되는 최대 규모의 왕릉이었다.
☆.. 자세히 보기 - http://tour.haman.go.kr/main.asp
고분군을 오르는 길은 계단과 일반 길이 있는데, 일반 길을 오르다보면 오른편으로 희귀 보호수 '황금소나무'가 있다. 소나무의 끝부분이 황금색이며, 사진으로 담아 왔지만 정확히 읽을 수가 없기에 함안군 문화관광과와 농업산림과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였다. (현재 시간 함안에는 비가 내려 현장의 사진 찍기가 가능한 시간에 사진을 메일이나 전화로 알려 준다고 하였음.)
▲ 희귀 수목 - 황금교송
▲ 위의 두컷은 오전에 함안군청에 자료를 요청하였는데, 메일로 왔다.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분군 가운데 독립기념탑이 있다. 나름대로 취지는 있겠지만 하필이면 고분군 사이에 건립을 해야 하는지 아쉬웠는데, 대낮에 기념탑 아래에서 술을 드시는 분들도 계셨다. 가야 고분군과 독립기념탑 아래의 음주 - 의식 부재가 아닐까?
함안박물관이다. 들판에 홀로 있는데, 많은 홍보가 필요할것 같았다.
도항·말산리 고분군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함안유물 전시관은 가야읍 도항리 748번지 삼기마을 옆쪽 5,200여평의 부지위에 7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건평 577평,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2003년 10월 건립되었다 .내부시설에 전시된 유물은 92년 가야읍 도항리 아파트 신축공사시 출토된 4∼5세기때 수장층의 말갑옷, 환두 대도,옥재목걸이와 같은 지배계급의 유물과 수레바퀴모양토기, 화염형투창고배 등의 토기류를 비롯해 도항·말산리 고분군 일원에서 출토된 안라국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함안박물관 바로 가기 - http://museum.haman.go.kr/
▲ 함안박물관
고인돌 야외전시장 박물관 및 도항.말산리 고분군과 연계한 선사유적을 한꺼번에 고인돌 야외 전시장의 모습이다. 고대사회 이 땅을 지배했던 조상들은 한반도 남부와 강화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남겨 놓았는데 바로 고인돌무덤이다. 고인돌이란 이름은 말 그대로 돌을 고였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며, 고인돌은 크게 덮개 돌과 받침돌로 이루어져 있다. 받침돌은 고임돌 굄돌이라고도 하는데 덮개 돌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며, 받침돌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고인돌의 종류가 달라진다. 그 외에도 한가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죽은 사람이 쉴 수 있는 바로 무덤 방을 보호해준다.
고인돌은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며, 가장 쉽게 고인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탁자식 고인돌이다. 받침돌이 길게 솟아 있고 덮개 돌이 편편해서 탁자모양이기 때문이며, 바둑판 식은 덮개 돌이 두껍고 받침돌은 아주 작다. 개석식은 고인돌인지 아닌지 알기 힘들 정도로 특징이 없는 고인돌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고인들과 설명, 고인돌의 이동 방법까지 있다.
☆.. 아래의 고인돌에 대하여 아는 분들은 추가 설명을 댓글란에 주세요.(너무 어렵습니다.)^^
▲ 탁자식 고인돌
▲ 고인돌 이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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