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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진주남강 유등축제와 소망등 파이

by 실비단안개 200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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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의 지는 해는 유독 컸습니다. 지나는 사람들도 그래요.

"해가 원래 저렇게 크나?"

지친 위를 채워야겠기에 진주성 앞의 줄줄이 있는 장어집 중 한곳에 들렸습니다. 바다장어도 취급을 하더라구요.

알뜰히 먹어 주는데, 오후 6시를 넘기니 남강의 다리에 조명이 켜지고 조금 있으니 남강에 설치 된 각종 조형물에도 조명이 켜졌습니다.

시골 아짐이 이런 휘황찬란한 꺼리는 처음이었습니다.^^

며칠전 하늘님과 노을님의 블로거 뉴스에서 눈요기를 하였지만 실제 그 풍경을 만나니 '따뜻하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남강 그 푸른 강물 위를 걸었습니다.

빠지지 않았냐구요, 깊지 않았냐구요?^^

 

임시 부교가 설치되어 있으며, 편도에 1,000원이었으며, 조금은 출렁거리는 임시 다리를 카메라를 눌러가며 조심스레 걸었습니다.

낮에는 돌아서 진주성으로 왔지만, 유등 축제 주 행사장이 진주성 건너의 둔치였기 때문입니다.

 

야경 사진은 담을 일이 거의 없으며, 삼각대 없이 야경을 담는다는게 무리라는걸 알지만 서툴지만 담았구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금 거리가 있는 분들도 직접 느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사진은 실제 풍경들의 아주 작은 부분이며, 담는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그 아름답고 따뜻한 야경을 제대로 전달 할 수가 없습니다.

진주성 역시 조명으로 낮과는 달리 새로운 맛이 있었습니다.

(호빵맨님이 많이 부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진주 유등의 유래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金時敏)장군이 3,800여명에 지나지 않는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드높인 ‘진주대첩’을 거둘 때 성밖의 의병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 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김시민 장군의 군사신호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전술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두루 쓰였던 진주남강 유등은 1593년6월 12만 왜군에 의해진주성이 적의 손에 떨어지는 통한의 ‘계사순의(癸巳殉義)’가 있고 난 뒤부터는 오직 한 마음 지극한 정성으로 나라와 겨레를 보전하고 태산보다 큰 목숨을 바쳐 의롭게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세세연년 면면히 이어져 오늘에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자리 잡았다.(출처 : http://www.yudeung.com/)

 

더 많은 정보 : http://www.yudeung.com/

 

 

  

 

 

 

 

 

 

 

 

 

 

 

        ▲ 야시장의 풍경도 밤에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 촉석루

 

 

유등의 모양은 우리들의 전래 동화의 주인공들이 많았으며, 팬더등 수입품도  있더군요.^^

아래는 개천 예술제의 주무대인 경남예술회관이며, 모든 사진은 줌으로 담았습니다.

 

 

 

소망등

일반적으로 행사장에는 청사초롱이 걸리는데, 남강 유등축제에는 가족의 건강과 안녕, 행복, 사랑등을 담은 소망등이 걸렸으며, 체험장에서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달 수도 있습니다.

개성 가득한 별, 달, 우산, 공 모양등 많았지만 하트 모양이 좀 더 따뜻하기에 하트 모양과 일반 소망등을 파이로 만듭니다.(사진 용량이 많아서.^^)

소망등을 보는 이들 모두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시길 바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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