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끌리면 읽기

커피와 계란으로 시력보호 염색약 만들기

by 실비단안개 2007. 12. 14.
728x90

 

나이가 들어가면 노화현상이 나타나는데, 노화란 세포의 회복기능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는 것을 말한다. 신체에 여러가지 변화 중 하나로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기도 한다.

개인에 따라서는 40대에 흰머리카락이 나기도 하며, 비록 노화현상이 아니더라도 멋내기용으로 염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염색을 하면 여러가지 부작용을 겸험하게 되는데 가장 염려가 되는 부작용은 옻을 타는 일과 시력저하이다.

옻 이야기는 제외하고 염색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최소화하는 염색방법이 있어서 올린다.(검증은 되지 않았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염색약은 염색성분에 따라 식물성, 금속성, 식물 금속 혼합성, 유기합성 염색제로 구분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주로 시판되는 염색제는 유기합성 염색제(산화형 염색제)이다.

보통 염색을 할 때 두 가지 약을 섞어 머리카락에 바르는데 그 중 하나는 암모니아에 원하는 색상의 염료를 혼합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과산화수소이다.

암모니아는 머리카락의 겉표면을 부풀려 염료와 과산화수소가 속으로 잘 스며들게 하고 과산화수소가 머리카락 속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하얗게 탈색시키고 나면 염료가 멜라닌이 파괴된 자리를 메워 색을 낸다.

 

화학 염색약에는 18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상당수가 유전자 변이물질이거나 발암물질이며 실제 영국에서는 미용사의 암 발생률이 높다는 조사결과 발표됐다.

미용사나 일반 소비자들은 내용물질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유해성을 전혀 모르고 있는데, 법적 허용 농도 이내의 화학물질이더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건강상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멋내기용 내지 새치와 흰머리 커버용으로 자주 염색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며, 나 또한 흰머리 커버를 위하여 자주 염색을 하며, 친정 엄마도 염색을 자주 하시는데, 김장 하는 날 이모께서 시력저하를 최소화하는 염색 방법이라며, 염색제, 커피, 계란노른자, 샴푸를 혼합하여 사용해 보라고 하셨다.

☆  염색 재료

- 염모제(분말), 커피 3티스푼, 샴푸3티스푼, 계란노른자3개

 

* 시중에서 판매되는 염색약 중 산화제가 없는 염색재료(분말)를 구입하였는데, 5g 이었다. 5g 은 긴머리카락의 1회 염색이 가능한 양이며, 개인에 따라서 가감하면 된다.

친정엄마의 머리 모양은 우리나라의 보통 주부들의 머리모양이기에 5g 중 ½ 만 덜었다.

 

* 커피가 왜 염색에 필요할까, 하여 검색으로 정보를 수집하였는데, 커피는 천연염료로 이용되며, 카페인에는 예민한 피부를 차분하게 진정시키고 트러블을 잠재우며 피부탄력  증진 효과가 있다고 한다.

 

* 계란은 우유와 더불어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완전식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계란의 노른자위에는 비텔린 등을 비롯한 생명 합성의 기본 물질이 되는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있기에 상한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여 준다.

윤기없고 건조한 머리에 노른자와 식용유를 이용한 헤어팩을 소개하면, 노른자와 식용유를 같은 양으로 하여 잘 섞어 빗을 이용하여 머리결을 따라 머리전체에 골고루 발라준 다음 랩을 씌우고 스팀타월을 덧 씌워 10분 정도 뒤에 헹구면 된다.

 

* 샴푸는 물 대용

 

이모에게 말씀은 전해 들었지만 반신반의였으며, 실험 대상이 나에게 神 이상인 친정엄마이니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어쩌지 하며 염려가 많이 되었다. 엄마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염색약으로 하자고 하셨지만, 나는 이모를 핑계로 이모에게 혼나니까 내가 만든 염색약으로 우겨 염색을 해 드렸다.

 

        ▲ 시중에서 판매중인 염색약 - 염모제와 산화제

 

 

    사진으로 보는 염색약 만들기와 염색 효과

        ▲ 염색재료(분말)를 구입하였는데, 5g이었다.

5g은 긴머리카락의 1회 염색이 가능한 양이며, 개인에 따라서 가감하면 된다.

친정엄마의 머리 모양은 우리나라의 보통 주부들의 머리모양이기에 5g 중 ½ 만 덜었다.

재료의 성분을 비교하니 시중에서 판매되는 염모제의 성분과 비슷하였다.

        ▲ 커피 3스푼 - 냉동커피와 가루커피 모두 가능하며, 사진은 원두커피 가루이다.

 

        ▲ 커피와 같은 양의 샴푸

 

        ▲ 계란노른자 3개 - 기억하기 좋은 것이 커피, 샴푸, 계란노른자가 3 : 3 : 3 이다.

 

        ▲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염색원료, 커피, 계란노른자, 샴푸를 담은 모습이다.

 

        ▲ 커피를 녹이는 시간이 필요하였는데, 다음에는 온수에 커피를 먼저 녹여 혼합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농도는 온수로 조절하면 된다.

 

* 염색하기

위의 재료들을 잘 섞어 보통 때의 염색처럼 빗으로 가르마를 타며 뿌리부분부터 빗질을 하여 색을 입히는데, 재료가 커피와 계란노른자이다보니 응고가 되며 많이 끈적거렸지만, 고르게 염색이 되도록 빗질을 계속하였다.

시간은 개인과 실내의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약 20 ~ 40 분 정도면 충분한데, 어마마마의 염색 시간은 약 20 분이었다.

 

예나 어마마마께서는 아기처럼 윗옷 앞섶만 잡고 계셨으며, 무언으로 머리를 감겨 달라고 하셨다.^^

자~ 우리 어마마마 눈 꼭 감으시구요, 네~ 조금만 참으세요 - 조금 더요 - 네, 네 --

계란노른자와 커피로 많이 끈적여서 엄마는 고무잡갑을 끼고 감겨 달라고 하셨지만 머리를 어떻게 고무장갑을 끼고 감느냐면서 맨손으로 감겼는데, 그 끈적임은 물 1회에서 사라졌으며, 손 역시 말끔하였다.

 

미용실이나 가정에서 염색을 할 때에 귓바퀴와 이마등 염색약이 묻을 수 있는 부분은 크림등을 발라 염색약이 피부에 직접 닿지 못하게 하는데, 어제 염색을 하면서 크림은 일체 사용하지 않았으며, 귓바퀴에 묻은 염색재료들은 세수하듯이 가볍게 한 미누칠에서 바로 지워졌다.

 

        ▲ 염색전의 어마마마의 흰머리 - 얼마전에 염색한 머리이기에 뿌리부분과 끝의 색깔이 다르다.

        ▲ 염색 후의 모습 - 뿌리부분을 보면 염색의 정도를 알 수가 있다.

염색을 해 드리는 나와 엄마 모두 눈의 따가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였으며, 이 부분에서 어마마마께서 아주 만족해 하셨다.

또 미용실의 염색과 시중에서 판매하는 염색약 보다 더 자연스런 색으로 표현이 되었기에 그 만족은 두배 이상이었다.

 

그동안 염색을 하면서 가려움증, 발진, 눈 따가움으로 고생하신 분들은 위의 방법으로 염색을 해 보시길 권한다.

아마 우리처럼 대만족을 느끼실테니까.

-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반응검사후 염색하기.

 

추가 -

* 오후에 다른 분에게 위의 방법을 응용하여 염색을 해 드렸는데 -

   원두커피를 뜨거운물로 내려 다른 재료와 혼합을 하니 잘 섞였으며, 끈적임도 적었다.

* 샴푸, 커피, 계란은 가리지않고 모두 가능.

* 염색재료는 동아제약의 '비겐'이며 5g 에 1,300원이었는데 약국마다 차이가 날 수 있음.

* 양과 시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처음 염색 후에 최적의 양과 시간을 맞추면 된다.  최종 수정 시간 : 오후 7시 41분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