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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사람이 있는 풍경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by 실비단안개 200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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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우근님이 내려왔다. 화가 언니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정지원 시. 안치환 곡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ㄹ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18797

 

 

 

 

        ▲ 실비단안개를 만난분들이라면 '황토방 가는 길'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을 것이다. 어제도 예나 그 황토방으로 갔다.

 

 

좋은 사람의 속삭임처럼 비는 조용조용 쉼없이 내렸다…

 

감기 탓도 있지만 비를 핑계로 간 곳은 농업기술센터의 식물원이다. 진해식물원장님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를 한다.

아~ 죄송ㅇ~

아저씨 모습도 찍어요?

거절없이 응하신 아저씨 - 사람의 모습은 무시하고 그동안 꽃만 담은 나는 뭐지?ㅎ

"그라모 나도 인터넷에 올라가나?"

"그럼요~^^"

 

 

 

며칠전에 살풋살풋 입을 연 수선화는 이제 제법 수선스럽다. 드문드문 보다 '함께' '여럿'이 더 잘 어울렸다. 사람들처럼.

 

 

노란나비 한마리가 우근님에게 날아 들었다.

* 겨울에 만나는 나비, 나비목(바우히니아.Bauhinia) : http://blog.daum.net/mylovemay/13722272

 

나비나무의 잎을 줏어 신대륙을 발견한양 기뻐하는 모습이 아기같다.

 

 

화가 언니는 폰카로 식물의 모습을 열심히 담으셨다. 이 언니와 통화를 하는 분들은 꽃향기에 감염될거야 -

 

 

찰랑거리는 아부티론에게 다가 선 우근님, 식물원장님께서 두송이를 살짝 잘라 주셔서 우근님께 귀걸이를 만들어 주었다.

착한 학생은 당연히 이쁘다. 내 블로그에서 본 그대로를 느끼며 실습하는 학생 - 신라공주의 귀걸이를 재현하였다.

 

* 브라질 아부티론(Abutilon) : http://blog.daum.net/mylovemay/13685695

 

 

조형물에 잔디와 기타 식물들이 자란다. 안아보면 까칠하다. 그러나 기꺼이 입을 맞추는 우근님 -

 

        ▲ 진해식물원 원장님

 

 

 

 

 

 

봄이야

여름이야

겨울이야 -

 

실비단안개의 모습이 없다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고 할텐데, 아~ 놔~ 아니잖아~ 하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로 한다.^^;

 

☆.. 촬영장소 : 진해농업기술센터 內 진해식물원

 

☆.. 알림

      실종아동 찾기, 아름다운 재단, 우토로에 희망을, 태안 돕기의 배너는 실비단안개 블로그 '프로필'란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실비단안개 블로그 '즐겨찾기(오른편 하단)' 中 '희망 나누기'에서 바로가기가 됩니다. 

        이웃님들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아고라 서명

      태안 어민 여러분 자살하지 마세요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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