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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식물원

passion flower - 시계꽃

by 실비단안개 200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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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의 외도가 달(月)을 넘겼단 말인가. 우째 이런 일이 -

겨우 달인데 뭐, 해를 넘긴 경우도 있는데.^^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대통령보다 좀 더 바쁜 사람이 우리 올케인줄 알았는데, 요즘은 내가 대통령보다 더 바쁘다.

 

1월달에 담아 둔 시계꽃이다.

아무리 바빠도 시계는 느리거나 빠르지 않은 제 속도로 가며 겨울이라고 시계꽃이 피지않는 건 아니다. 시계꽃의 원산지는 브라질이지만 추위에 비교적 강하여 한데에서도 시계꽃의 푸른잎을 만날 수 있다. - 약간의 동상은 입었지만.(얼마전 선학곰탕집에서 확인. - 포스팅은 언제할지 모름.)

 

시계꽃의 학명은 Passiflora caerulea L.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시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꽃시계덩굴이라고도 한다. 길이 약 4m이며, 어린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덩굴식물로서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자란다. 꽃은 양성화로서 7월에 위를 향하여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 밑에 3개의 포가 있고 꽃은 지름 8cm 정도이며 화피갈래조각은 10개가 수평으로 퍼진다. 5개의 꽃받침조각은 안쪽이 흰색, 연분홍색, 연한 파란색이고, 꽃잎은 안쪽 이 연한 붉은색이거나 파란색이다. 부화관(副花冠)은 수평으로 퍼지고 위와 아래가 자주색이다. 수술은 밑부분이 합쳐지고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며 그위에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씨방은 수술 위에 있다.

 

브라질이 원산이며 추위에 강하고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시계꽃의 정식학명은 시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원래 명칭은 '패션 프루트 - 패션 플라워(passion flower - 열정의 꽃)'
* passion : 열정, 격정, (특히 사랑,증오,분노의)강한 감정.

 

시계가 발명된 이후 이 꽃의 꽃받침이 시계의 문자판과 많이 닮았다하여 '시계꽃'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패션프루트 - 패션플라워라고 한다.

 

꽃이 다 피면 시계 문자판 같은 모양이 나타나서 시계꽃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스페인의 전설에 따르면 예수의 손과 발에 박힌 못자국을 막은 것이 '시계꽃'이란다. 또, 남미의 정글에서 스페인 사람이 처음 이 꽃을 보았을 때 꽃잎에 수난의 풍경이 나타나 있어서 '수난의 꽃'이라고 일컬어 지게 되었다고도 하며, 성직자, 환자, 장애인들이 신비한 힘이 있는 꽃으로 알고 구하려구 애쓰기도 한다고 한다. 꽃말은 믿음, 성스러운 사랑.

혹여 마음과 몸이 편하지 않은 분들은 구하여 뜰에 심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 촬영장소 : 진해식물원

★.. 진해농업기술센터 : http://www.jinhae.go.kr/program/publicsil/default.asp?Kwa01Code=Nongeopgisul

      연락처 : 055 - 548 - 2411,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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