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벚꽃 · 웅천요(熊川窯)

안민도로의 야간(벚꽃) 풍경

by 실비단안개 2008. 4. 13.
728x90

 

나름의 계산은 안민터널을 지나 창원에서 안민도로를 올라 중원로터리로 간다 - 였다.

헉 - 군항제 기간 중 일정 날짜에는 통제를 하였다.

우짜나 - 창원 신촌으로 가서 진해로 가자 - 가는 길에 저녁도 해결하고.

 

               ▲ 안민고개 : http://blog.daum.net/mylovemay/11489623

 

 안민고개는 진해시 태백동에서부터 창원시 안민동에 이르는 약 9km의 고갯길인데, 그 중 진해시 쪽의 약 6km구간이 환상적인 벚꽃터널이다. 도로변에는 드라마'로망스'에서도 소개된바 있는 데크로드가 있는데 산책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목재로 바닥과 난간을 만들어 운치를 더해주며, 고갯길 곳곳에는 약 100m 간격으로 진해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벤치와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야간 나들이의 편의를 위하여 조명을 설치하였다고 하였는데, 그 풍경이 어떤지, 벚꽃에게 피해는 주지않는지 무척 궁금하였는데, 혼자서 가기에는 벅찬 도로이다. 식구들을 협박하여 안민고개로 갔다.^^

 

창원과 마산, 진해 중원로터리의 벚꽃은 대부분 졌지만 안민고개(도로)는 부분부분 벚꽃이 몽롱하게 하늘을 받치고 있었다.

야경 풍경을 담는 건 참 서툴다. 주간도 서툴지만 야간은 더욱 더.

 

          ▲ 기존의 가로등이며 일반 도로의 가로등과는 높이가 다른데 벚꽃의 낮은 부분을 살짝 넘는다.

 

 

          ▲ 올해 설치한 조명이다. 몇 가지의 색으로 은은하게 바뀌며 높이는 어른의 키 보다 낮기에 그동안의 염려와는 달리

         벚꽃에게 많은 피해는 주지않을 듯 하였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조명으로 밤벚꽃은 몽환적이었다.

 

 

 

 

 

▲ 4월 10일, 진해농업기술센터에서 담은 벚꽃이다. 조명이 벚꽃에게 어느 정도의 변화(영향)을 주는지 시험중인 모습인데, 관계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있기에 안민도로의 조명 또한 심사숙고 하였으리라 생각한다. 부디 벚꽃나무에게 피해가 없기를.

 

가족들은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고 혼자 살짝 무서워 폰의 음악을 들으며 동영상을 담았는데 미지수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