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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싱싱하고 따끈한 보름달

by 실비단안개 200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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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땄습니다.

 

추석날, 어제 계속 흐려 오늘에야 보름달을 만났습니다.

삼각대를 사용할 줄 몰라 옥상난간에서 담는데 많이 흔들리더군요.

왜 제대로 잡히지 않는거야~

그래도 따 왔습니다.

 

못 다 빈 소원 있다면 - ()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어디 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달 달 무슨 달
낮과 같이 밝은 달
어디 어디 비추나
우리 동네 비추지.

 

밤마다 밤마다 잠도 못잤는데
어쩌면 포동포동 살이 쪘을까!
날마다 날마다 햇빛도 못 쬐었는데
어쩌면 토실토실 여물었을까!

 

 

 

 

 

 

친구가 잘 부르던 노래입니다.

 

달 따러 가자 

윤석중 작사 / 박태현 작곡

 

얘들아! 나오너라 달따러가자.
장대들고 망태매고 뒷동산으로
뒷동산에 올라가 무등을 타고
장대로 달을 따서 망태에 담자.
 
저건너 순이네는 불을 못켜서
밤이면은 바느질도 못한다더라
얘들아 나오너라 달을 따다가
순이엄마 방에다가 달아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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