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에 다녀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풍경인데 이제야 올립니다.^^
07년 10월 하순(꿈길 같은 섬진강 기차마을 - 곡성역 )에 다녀오고 지난 10일에 다녀왔습니다.
함평에서 곡성으로 갔으며, 곡성 도착시 규화언니에게 전화를 하니 연락이 닿지않았기에 누리와 잠시 통화를 했지만, 안개아줌마가 곡성이다 - 라는 말은 하지않았습니다.^^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은 舊곡성역을 1999년 전라선 철도 개량공사로 폐선된 철로와 舊곡성역을 이용해 철도 공원을 조성한 이후 각종 영화, 드라마의 촬영장소로 이용되며 곡성군의 명물로 자리잡았으며, 지금도 곡성역과 기차마을을 연계한 테마 공원이 공사중이며, 舊곡성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1년 반만이지요, 곡성역 앞에 코레일에서 밥집겸 휴게소 개점을 준비중이었으며, 주변이 더 잘 단장되어 있었습니다.
글과 소문에, 압록으로 가는 길의 철쭉이 필 때가 좋다, 해바라기가 필 때 좋다 등등이 있는데, 그렇다면 네 계절 모두 볼만하다 - 가 되겠지요.
제가 본 가을과 봄 - 모두 좋았으며, 증기열차를 타지 못했기에 언젠가 또 갈 것 같습니다.
월요일은 휴무이며, 압록으로 가는 증기열차는 오후 3시 30분이 막차였으니, 기차마을을 방문할 분들은 참고하셔요.
그리고 코레일,
경화역이 있는 지역인으로서 마음이 살짝 상합니다.
경화역사는 가건물로 겨우 연명하는데, 곡성역은 나들이객들이 사 철 넘치니까요.
군항제때 보니, 역사 주변의 텃밭을 정비하여 그대로 방치한 상태였는데, 계절 맛을 느낄 수 있는 채소나 화초라도 심어야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코레일도 경화역을 허물 때 지금처럼 유명해질 줄을 몰랐겠지요.
하나 더 건의라면, 창원의 성주사역의 활용도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하루에 몇 번 기차가 스치긴하지만, 그냥 버려둔다면 흉물이 될 겁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에 대해서는 07년의 글(꿈길 같은 섬진강 기차마을 - 곡성역 )과 기차마을 홈페이지(http://www.gstrain.co.kr/)를 참고하세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풍경입니다.
▲ 미카3-129 증기기관차
▲ 승차 모습 - 우리는 좌석표가 매진이 되었기에 못탔습니다.
▲ 증기기관차가 떠난 후에도 매표소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 다음엔 들어가서 커피라도 마시고 싶은 곳입니다. 내부 풍경이 궁금하거든요.
▲ 舊곡성역 내에는 레일바이크가 다닙니다. 레일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데 많은 분들이 탑니다.
▲ 곡성역을 떠나 순천역으로 가는 열차같습니다. 기차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이런 풍경을 몇 번 만납니다.
▲ 역사 옆의 주막이며, 역 광장 앞으로 작은 가게가 있고, 맞은편에 코레일에서 매점겸 밥집을 준비중이었습니다.
역 앞으로 영화세트장이 있는데, 임대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개인과 단체들이 활동을 할 준비중이었는데 걸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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