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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황산 모노레일(카) 안녕하십니까?

by 실비단안개 200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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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황산공원(탑산)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은 제황산공원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편의시설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이용시설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에 착공, 올 3월에 완공되어 3월 27일부터 운행이 되었습니다.

 

공청회가 있었고 시의회에서도 다루어진 문제지만, 제가 모노레일카 설치 공사를 안 것은 지난해 12월 12일이었으며, 당시 모 신문사 기자와 중원로타리에서 반으로 갈라진듯 한 제황산을 가르키며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질문을 드리기도 했는데, 개인이나 공무원 누구도 모노레일 설치를 막지 못하여 완공이 되어 지금 운행중입니다. 

 

군항제 기간에 부모님과 모노레일카를 탔으며, 동네가 외지다보니 시내에 한 번 나가는 일이 쉽지않기에 오늘에야 모노레일(카)이 잘 운영되는지 다녀왔습니다.

 

제217회 진해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 회의록 제1호 진해시의회사무국 2008년 9월 5일 (금)

 

중략 -

ㅇ 정책담당관 임인한

당초에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하다가 시 재정사업으로 변경된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시장님 공약사업으로 처음에 추진이 되었습니다. 당초에는 에스컬레이트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다가 경사도가 상당히 급합니다. 그래서 부적절한 사업이 되어서 사업변경을 통해서 모노레일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한국모노레일로부터 제안을 받아서 민간투자로 하는 것으로 그동안 추진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한국모노레일에서도 승차장 부지 확보를 위해서 노력을 했었는데 감정을 해 보니까 토지 가격도 상당히 비싸고 위쪽 두 집에서는 절대로 매각할 수 없다 이렇게 되어서 한국모노레일 측에서 우리시에다가 토지 매입 부분만 시에서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시가 수용하기로 하고 추진이 되는 과정에서 사실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까지 갔을 때 시에서 토지를 매입하게 대면 재산에 대해서 선 기부체납이 이루어져야만 가능합니다.

 

이하 생략 -

계속 읽기 : http://cafe.daum.net/hjh.2000/IXll/1

 

제황산공원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편의시설로 설치를 한다고 했지만, 제황산으로 오르는 길은 1년계단과 중앙시장쪽, 제황산초등학교와 남산초등학교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제황산초등학교와 남산초등학교에서 오르는 길은 차량진입이 가능하며, 탑산까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시설이 되어 있으니, 시장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무리한 설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숲이 울창하여 사진이 어둡습니다.

 

        ▲ 휠체어 이동 시설 - 계단 아래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 주차 차량들

 

        ▲ 주차공간앞의 빈터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소풍을 온 유치원생들이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외줄궤도로 설치되어 20인승 모노레일카 2량으로 1회 왕복 소요시간은 약 10분이며, 이용요금은 왕복 3,000(진해시민 2,000)원, 군인과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며, 편도는 어른 (시민)1,500원입니다.

 

        ▲ (어린이집)어린이들이 탑산과 박물관 견학후 모노레일카를 탑니다.

 

진해시장의 공약이었던 모노레일카는 민자유치에 실패하자 34여억원을 들여 진해시가 설치하였으며, 관리는 진해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하는데 정직원 1명에 계약직 6명이 매표와 관리를 합니다.

 

군항제가 끝난 현재 이용객은 (관리측에서)평일 평균 50명, 주말과 공휴일에 300~400명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이 되는데, 운행 시간(간격)은 수시입니다. 즉 이용객이 있을 시에만 운행을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운영비와 관리비, 수입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는데, 많지않은 시민이기에 운영수입으로 운영비와 관리비로 충당이 될런지 의문입니다만, 관계측에서는 군항제 기간의 수입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다행히 안전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합니다. 

 

진해시가 자랑하는  모노레일카를 타고 탑산(제황산) 을 오르겠습니다. 동행을 한 이는 중앙동 자치위원장 신대우 씨입니다.

승객은 저와 신대우 씨 둘이었습니다.

 

  

        ▲ 중원로타리에서 본 운행중인 모노레일카

 

1년계단을 걸어 올라도 탑산 8층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진해시의 경관입니다.

 

        ▲ 중원로타리, 공설운동장, 통제부, 흑백다방이 보입니다.

 

         ▲ 진해역, 내수면연구소와 장복산입니다.

 

         ▲ 육군대학, 중앙시장과 舊주택은행이 보입니다.

 

굳이 모노레일카를 운행하지 않더라도 노약자와 장애인 모두가 오를 수 있는 제황산 공원은 진해 동부지역을 제외한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숲이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제황산 공원의 명물은 탑산과 1년계단으로, 진해를 다녀간 많은 이들이 1년계단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그 1년계단 중앙부에 세워진 기둥으로 민원이 일자 계단옆으로 나무계단을 설치했는데  생각없는 관계자들로 인해 시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인 현장입니다.

 

 

        ▲ 1년계단 - 계단의 갯수가 365개

 

11시쯤 되었을까요, 계단 옆의 화장실 외벽에 등이 켜져있습니다. 관리는 진해 공원관리사업소에서 합니다.

 

 

계단 중간쯤에 모노레일로 오르는 (관리용)계단 근처에는 공사중에 나온 돌이 모아져 있거나 쌓여 있는데, 곧 장마철이니 쏟아지는 장맛비에 무너져내릴 것 같아 걱정입니다.

 

 

 

 

내가 듣지 못하고 모르는 무엇이 더 있지 않을까하여 정부공개시스템(http://www.open.go.kr/)에 '제황산 모노레일카'에 대하여 정보를 청구했는데, 방금 진해시 공원관리사업소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질문 내용중 애매하거나 더 궁금한 것 등을 전화로 주고 받았으며, 답변은 10 일 이내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도착하면 그때 첨부하지요.

 

이래저래 구설수에 오른 이재복 진해시장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다섯번째 공판이 내일(17일 오후 2시) 있습니다. 또 내일 오후 7시에 '행정구역 통합 토론마당'이 시청복지관에서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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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前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바람이 분다'

 

 

시각 예술(Visual arts)에 반영한 미적 취향 설문조사 : http://21cagg.org/h/21cagp4/research2.html

 조사기간 : 2009. 5. 20 ~ 200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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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작자 모집(출처 : http://kisilee.tistory.com/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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