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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고구마꽃 보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by 실비단안개 200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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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에 나가면 많이 두리번 거립니다.

고구마꽃이 어디 피어있지 않나 해서지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가슴 떨리는 상봉입니다.

 

엥~ 나팔꽃이잖아~

처음 보는 이라면 꽃만 봤을 때는 영락없는 나팔꽃입니다.

메꽃과지만 색깔이 메꽃이나 갯메꽃과는 달리 나팔꽃과 비슷합니다.

재미있는 건 나팔꽃도 메꽃과입니다.^^

 

* 나팔꽃, 메꽃, 갯메꽃, 고구마꽃 비교하기 2008-08-11

 

고구마는 메꽃과(―科 Convolvulaceae)의 식용식물로 경제성이 높고 관상용으로도 쓰이는 덩굴식물이다.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열대와 따뜻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기른다.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가지속(―屬 Solanum)의 감자 또는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마속(Dioscorea)의 마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들과는 식물학적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없다. 줄기는 길게 땅 위를 기어가고 잎은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그 모양이 다양하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자주색이고 잎겨드랑이에 모여 핀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아주 커진 덩이뿌리로, 방추형, 긴 타원형, 뾰족한 계란 모양 등 여러 가지이다. 뿌리의 색깔도 여러 가지인데 안쪽은 흰색에서 오렌지색 또는 보라색을 띠기도 하고, 바깥쪽은 연한 황갈색에서 갈색 또는 자주색을 띤다. 뿌리에는 녹말이 아주 많고 오렌지색을 띠는 변종에는 카로틴이 풍부하다. 고구마는 통째로 또는 짓이겨 요리하여 먹거나, 파이의 속으로도 쓴다.

 

 

고구마꽃도 메꽃이나 나팔꽃처럼 통꽃입니다. 벌과 나비의 작업이 쉽지않은 꽃이겠지만, 머무는 사이 나비들이 쉼없이 작업을 하더군요.

 

        ▲ 나팔꽃처럼 가운데 별모양이 있으며, 통꽃이지만 꽃잎에 묻은 꽃가루로 보아 나비가 이미 작업을 마친 꽃입니다.

 

        ▲ 작업중!

 

 원산지인 중아메리카 등의 아열대지역에서는 고구마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기에 꽃말행운입니다.

고구마는 하루에 8~11시간 정도만 햇볕을 받아야 꽃이 피는 단일식물인데, 고구마꽃이 피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구온난화현상으로 우리나라 기후가 점차 아열대기후로 변화되고, 근래 고온에 의한 이상 기후적 징후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고구마꽃의 일생

 

        ▲ 땅 위로 뻗는 덩굴이지만 곧추선 모습이 있는데, 자라면서 스르르 땅에 눕습니다.

 

        ▲ 앞모양과 뒷모양

 

땅 위로 뻗어가며 꽃을 피운 모습입니다.

뻗는 줄기에서 잔뿌리가 생기며 땅 속으로 파고 들기도 합니다.

 

 

 

 

 

섬마을입니다. 밭둑이 뭍과 약간 다른데, 돌로 된 둑이 많더군요. 바람이 그렇게 많은 위치는 아니지만 뭍과 구별이 되었습니다.

 

        ▲ 고구마밭

 

        ▲ 아기 간식

 

고구마꽃의 꽃말이 '행운'이라고 하니, 이 페이지를 보는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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