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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올해 마지막 연꽃이 될 것 같습니다

by 실비단안개 200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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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꽃들은 어쩌면 모두 졌을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연꽃이 제 빛을 발하지 못한 올해인데, 이는 전국적인 현상같습니다.

봉하마을의 연꽃과 수련을 담았지만, 주남저수지의 연꽃만 올리겠습니다.

 

蓮은 다년생 수초로 꽃만 말 할 때는 하화(荷花) 또는 부용(芙蓉)이라 하며, 자생지는 아시아 남부, 인도, 북호주가 원산이며, 꽃은 7∼8월에 피고, 피는 시각은 새벽 4시경, 해보다 먼저 피고 홍색 또는 백색으로 향기는 백련이 강합니다.

 

백련은 연꽃 중에서 꽃이 크고 꽃잎도 넓은 편이며, 꽃잎은 18~25장, 수술은 400~500개, 막 꽃송이가 올라올 때는 꽃잎 끝자락이 붉은 기운을 띠며 종자의 수명이 길기로 유명합니다.

홍련은 수련과로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잎과 뿌리는 식용, 씨는 약용으로 쓰이며, 키가 1~1.5m로 비교적 큰 편입니다.

 

연과 수련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연과 수련의 차이는 연은 연밥이 꽃과 함께 열리지만, 수련은 연밥이 없고 나중에 꽃이 떨어지고 나서 열매가 나옵니다. 수련은 꽃이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나 저녁에 오므라들고 이러기를 삼일정도 반복하다 시드는데,  그래서 밤에는 잠자는'睡' 연(蓮)이라는 뜻으로 수련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연은 꽃대를 수면 위로 올려 꽃을 피우며, 수련은 거의 수면 높이에서 꽃을 피웁니다.

 

또,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연잎은 왜 비(물)에 젖지않을까일 것입니다.

이는 연잎의 표면은 잎 표면의 미세돌기 구조에 의한 발수성이 있어 물이 묻지않고 잎 위에 방울로 맺히며, 수련잎은 잎 표면에 왁스(wax)성분에 의하여 약간의 발수성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표면이 젖지않습니다.

 

7월 26일의 주남저수지 연꽃입니다.

 

 

 

 

 

 

 

 

 

 

 

 

연잎은 수면위에 펼쳐진 '뜬잎'과 수면 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잎'이 함께 있으며, 아래의 사진처럼 물방울이 맺히는 건 잎 표면의 미세돌기 구조에 의한 발수성이 있어 물이 묻지않고 잎 위에 방울로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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