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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 내걸고 나무의 대못질을 몰랐다니

by 실비단안개 201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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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토요일,

출근하는 길(오전 7시 40분경)에 따라나서 두동의 배둔지로 갔습니다.

도로에서 배둔지로 가면서 풀꽃과 놀았으니, 배둔지 도착은  아마 9시가 조금 못되었을 겁니다.

(그날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았으며, 카메라를 바꾸면서 날짜를 지정하지 않아 시간이 정확하게 나오지가 않네요.^^) 

 

배둔지 옆에는 또 다른 소류지가 있으며, 중간에 숲가꾸기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현수막 앞에 널판지 등이 널부러져 있었지만, 공사 후 치우겠지하며,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 배둔지(두동 제1소류지)

 

배둔지 윗쪽의 산은 오래전부터 공사를 하고 있으며, 그 아래(배둔지 주변)의 묘지에는 분묘이전 안내가 있으며, 부분은 이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위 사진의 화살표쪽과 숲가꾸기 현수막이 있는 곳에서 약 20여 미터 거리부터 설치된 그물울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위 화살표를 따라가면 계단논(지도 참고)이 나오며, 저수지변부터 논을 따라 그물울이 쳐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 이어지는 모습이 아래의 사진입니다. 

 

숲과 논 사이의 길을 확장공사를 했더군요.

이곳에 백선과 현호색이 많은데, 백선이 있던 자리는 어딘지 짐작이 되지않을 정도로 변해있었습니다. 

 

 

아래는 숲으로 들어가서 담은 사진입니다.

그물울을 나무에 대못을 박아 쳤습니다.

한 두그루가 아닙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편 화살표는 계곡 하류로 지지대를 세워 울을 쳤습니다.

그러나, 위 사진의 숲과 배둔지 상류 오른편의 숲에는 나무에 못질을 했는데, 대나무는 못이 박히지않아 줄을 감았습니다. 

 

 

나무에는 아래의 사진들처럼 못이 박혀있습니다. 

 

 

 

 저수지 입구에 숲가꾸기 안내 현수막이 있었기에 진해시청 산림과에 확인을 해야 하는 데, 토요일이었으며, 월요일에 통영에 다녀왔기에 화요일인 30일 오후에 진해시청 산림과로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며 연락처를 달라고 하기에 휴대폰 번호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늦어도 연락이 오지않았으며, 다음날 31일 오전까지 연락이 없기에 오후 3시 넘어 진해시청 산림과로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를 못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으며, 왜 그러느냐고 묻기에 배둔지 둘레의 그물망 때문에 그런다니까, 숲가꾸기 표시는 나무에 리본을 매어 표시를 한다며, 비가 그치면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후 연락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4월 2일 오후 1시 7분, 휴대폰을 받지않아 연락한다면서 집 전화로 산림과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알려 준 번호는 휴대폰 번호였는데 (발신자 표시를 등록했는지)집 전화로 왔더군요.

 

산림과에서 확인을 했으며, 누가 한 일인지 모르지만, 오래 된 듯하고, 나무의 못은 빠른 시일내에 제거를 하겠답니다. 

그물울을 친 사람은 산림요원을 통하여 수소문 하기로 했답니다. 

이 경우 그냥두면 진해시청 산림과의 문제며 며칠 후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물울을 친 사람이 전답주인이라면, 최소한 길은 두고 울을 쳐야 하는 데,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막아 울을 쳤기에 길이 없습니다. 

 

숲가꾸기 시행청은 진해시 산림과입니다. 관리 감독 역시 산림과가 되겠지요.

사업 시작일이 3월 17일이며, 제가 확인한 날이 29일이니 공사 시작 후 진해시 산림과에서는 현장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시공자는 석산개발입니다.

석산개발이 숲가꾸기가 가능한 업체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산림과에서 산림요원에게  수소문을 부탁했다고 했는데, 제가 현장을 확인한 날 산림요원이 없었습니다.

(아마 5월 15일까지가 근무기간일 겁니다.)

산림요원이 근무할 때 그물망을 치는 걸 버려두었다면 산림요원 또한 책임을 부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산림요원이 토요일이 휴일인지 모르겠지만(따라서는 일요일에도 근무를 함), 당시 약 5시간 정도 배둔지 근처와 산을 다녔지만 산림요원은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날 제가 마지막으로 간 곳은 웅천도요지 입구의 (배둔지와 다른)천골저수지까지였는데, 저수지둑의 산림요원의 의자가 있는 곳에 큰개가 있었기에 돌아 섰으며, 택시를 부르려고 보니 휴대폰이 없었기에 마을까지 걸어 한 가정을 방문하여 시간을 확인했습니다.

마을 버스 시간이 맞으면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서였는데, 낮 12시 30분경이었기에 오후 3시까지 기다리기에는 무리라 그 가정에 부탁하여 콜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해시 산림과에서 연락이 없기에, 4월 1일에 환경단체에도 사실을 알렸습니다. 

식목일이 가까웠으며 숲가꾸기 현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시민으로서 의문입니다.

 

진해 군항제 소식입니다.

어제와 오늘 맑은 날씨며, 벚꽃이 팝콘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벚꽃을 즐기기에는 이르지만, 다른 문화행사는 즐길 수 있습니다. 

 

초계함 천안함의 침몰로 제48회 진해군항제 행사 일부가 축소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하니, 아래를 클릭하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벚꽃축제 군항제 자세히 알기 : http://gunhang.jinhae.go.kr/main/

 

 

- 안내 : 경남블로그공동체, 4월 블로그 강좌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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