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가와 들길에 으름덩굴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으름덩굴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분포지역은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중국이며, 산과 들에서 자라며, 길이 약 5m입니다.
으름덩굴의 열매인 으름을 흔히들 우리나라 바나나라고 합니다.
으름덩굴의 꽃은 암수가 구분되며, 꿀풀과와 얼레지처럼 자주와 보라색은 역광으로 보면 아주 신비로운 색으로 나타납니다.
▲ 작은꽃이 수꽃
▲ 암꽃
수꽃은 작고 많이 달리며 6개의 수술과 암술의 흔적이 있고, 암꽃은 꽃잎 대신 3개의 꽃받침이 있는데, 바나나의 꽃받침에 쌓인 꽃술과 생김이 비슷합니다.
다른 열매와 마찬가지로 꽃이 지면 열매가 열리는데, 6월경 만날 수 있습니다.
으름과 비슷한 바나나꽃과 열매입니다.
날개처럼 벌어진 것이 바나나꽃의 꽃받침으로 한 잎씩떨어집니다.
▲ 바나나의 크기로 보아 작은 바나나같습니다.
꽃받침 사이마다 꿏술같은 꽃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꽃받침을 포함하여 흔히 바나나꽃이라고 하며, 꽃받침은 넓고 큽니다.
▲ 바나나꽃과 꽃받침
위에서 (덩굴)나무에 달린 열매가 익으면 아래의 모습이 됩니다. 으름은 열매껍질이 벌어지며 하얀 속살이 드러나는데 그 속에 보석같은 까만 씨앗이 있습니다.
▲ 으름과 바나나
'마음 나누기 > 맑은 사진 - 꽃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도 만날 수 있는 4월에 핀 풀꽃 (0) | 2010.05.04 |
---|---|
각시붓꽃과 꽃창포, 범부채 등 구별하기 (0) | 2010.04.30 |
봄맞이꽃이 핀 걸 유자밭 주인은 모른다 (0) | 2010.04.27 |
현호색과 괴불주머니 (0) | 2010.04.20 |
통도사의 삼지닥나무꽃 (0) | 2010.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