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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통도사의 삼지닥나무꽃

by 실비단안개 201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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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일주문 옆의 육화당 담장안에 삼지닥나무꽃이 피었습니다.

흔한 나무가 아니다보니 꽃을 담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일주문을 들어 육화당의 삼지닥나무를 찾으려니 관계자외 출입금지였습니다.

(육화당 : 입적하신 월하스님의 유품을 전시하던 노천유물관으로 사용되었으나, 불교대학과 템플스테이 등 신도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여 담장밖에서 담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삼지닥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제지 원료로 심었으나 요즈음은 관상용으로 심는네, 고성의 소담수목원으로 오르는 길의 양쪽에 많습니다.
 

삼지닥나무는 팥꽃나무과로 높이는 1∼2m이고, 가지는 굵으며 황색을 띤 갈색이고 보통 3개로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8∼15cm의 넓은 바소꼴 또는 바소꼴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 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둥글게 모여서 달리며 꽃자루가 밑으로 처집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12∼14mm이며 겉에 흰색 잔털이 있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안쪽이 노란 색입니다. 8개의 수술이 통부에 2줄로 달리고, 암술은 1개입니다.

가지가 3개씩 갈라지므로 삼지닥나무라고 합니다. 나무 껍질은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합니다. 

 

 

 

 

  

 

닥나무가 종이의 원료가 된다는 건 알겁니다.

닥나무는 뽕나무과(―科 Mor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키는 3m 정도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흔히 2~3갈래로 나누어지며 가장자리에는 잔톱니와 가시가 있고, 잎 양쪽에 가는 가시가 달립니다.

 

꽃은 잎이 나올 때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따로따로 무리 지어 피며 수꽃은 새로 나온 가지의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암꽃은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핍니다. 열매는 둥그렇고 6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겉에는 아주 작은 가시들이 달려 있는데, 닥나무의 열매를 저실(楮實)이라 하는데 이것을 한방에서는 양기부족·수종(水腫)의 치료에 쓰고 있습니다. 나무껍질 속의 섬유를 뽑아내 창호지를 만드는데 이 창호지를 얻기 위해 닥나무를 심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로 저화(楮貨)라는 돈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는군요. 한국 전지역에 분포하며,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밭둑에서 잘 자랍니다.(출처 : 다음백과)

 

남해 화방사에 가면 닥나무가 많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아래는 삼지닥나무꽃과 닥나무꽃입니다.

 

▲ 삼지닥나무꽃과 닥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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