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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감 한우, 구이는 무한 갈비탕은 한정

by 실비단안개 201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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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명가와 도림원 견학 후 팸투어 블로거 일행은 명실상감 한우로 갔습니다.

 

감미로운 경남 팸투어시 창원의 단감농원에서 경남의 청정지역에서 자라 싱그러운 아침이슬처럼 맑고 깨끗한 명품 농산물을 상징하는, 경상남도가 개발한 명품과일 상표 이로로(IRRORO)를 확인했는데, '명실상주'는 '명실상부(名實相符)'와 '상주'를 합성해 만든 상주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입니다.

이 공동브랜드 '명실상주'와 농림부 인증 '감 먹은 한우'가 만나 탄생한 브랜드가 '명실상감 한우'입니다.

 

명실상감 한우는 전국에 가맹점이 있으며, 우리가 찾은 곳은 명실상감 한우 직영 홍보테마타운 한우 구이전문점(경북 상주시 헌신동 45-1  054-531-9911)이었습니다.

홍보테마타운은 국화향기와 함께 상주의 여러 명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우 구입이 가능하며, 구이집은 명성만큼 손님이 많더군요.

 

 

 

명실상감 한우의 맛은 여러 블로거들이 이미 소개를 했으며, 저는 고기는 '부드러워야 맛이 있다' 정도로 알기에 음식 포스트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식당 입구는 계절에 어울리는 소품들이 옹기와 옹기종기 어울렸으며 단박에 위생적인 구이집임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를 보고 모든것이 그렇다라고 말 하기엔 부족할 것 같아 화장실로 갔습니다.

물론 볼일도 봤지요.^^

 

 

배려 깊은 화장실입니다.

어린이를 위하여 아이용 변기커버가 준비되어 있으며, 수돗물이 튀는 걸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보조장치가 있습니다.

절간에 가면 대나무로 받침을 해 두긴 하지만 이렇게 예쁜 수도는 처음이었습니다.

작은 것에 이 정도로 애정을 두는 식당이라면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사실 맛은 보나마나입니다.

 

 

고기를 다듬고 음식이 나오는 주방쪽으로 가 봤습니다.

그릇이 마치 소품처럼 어긋남이 없으며, 고기를 손질하시던 분과 눈이 마주쳤기에 웃으며 그 모습도 담았습니다.

 

 

육질과 색이 최고급육 같나요?

식당의 분위기와 위생상태만 보고 나올 수 없지요. 우린 고기를 먹으러 갔으니까요.^^

 

 

기본 상차림은 여느 고기집과 비슷했는데, 명실상감 한우에선 특별한 장아찌가 나왔습니다.

깻잎이 아닌데 이게 뭐지 하신 분이 계실텐데요, 뽕잎 장아찌였습니다.

뽕잎 장아찌는 우리집에서 즐겨 먹는데 식당에서는 상감 한우에서 처음이었습니다.

 

상주에는 곶감도 유명하지만 뽕(오디)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도림사 오르는 길에 뽕나무가 많았으며, 나무 아래에 둘둘말린 건 햇빛막이로 하는 천막같은 건데요, 뽕이 쉬이 떨어지기에 흙과 이물질이 묻는 걸 예방하기 위해 오디 수확철에 펼쳐둔다고 합니다.

뽕나무는 감과 한우와 마찬가지로 버릴 것이 없지요.

 

 

우리 일행이 먹은 감먹은 한우, 등심과 채끝살입니다.

감을 먹었다고 생감을 통째 먹은 게 아니고 상주시와 상주 축산농협이 공동으로 3년간 실험과 연구를 거쳐 개발한 사료를 먹인 한우입니다.

감의 효능은 스트레스를 저하시킬 수 있는 비타민과 저항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탄닌, 이외에도 당분, 칼슘, 마그네슘 등 한우에 먹였을 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깨끗한 한우, 안전한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영양분의 집합소라고 하는 감 껍질은 사료가 되어 상주 한우를 명실상감 한우로 만들었으며, 2010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고 G20 정상회의 만찬에 제공되었습니다.

 

전문점의 위생과 한우의 맛이 어우러진 홍보테마타운의 고기는 참숯으로 구웠으며, 그날 마주앉은 선비님께서 굽는 수고를 해 주었는데요, 덕분에 태윤군과 나란히 앉아 잘 받아 먹었습니다.^^

 

 

 

 

팸투어 이틀째 점심은 갈비탕이었는데 역시 명실상감 한우에서 먹었습니다.

 

갈비탕 하면 좀 멀건 국물에 갈비 두 대 정도에 계란 휘익 풀어 당면 좀 넣어 주는데, 무슨 배짱인지 이런 갈비탕을 점심 시간에 한하여 하루 200인분만 판매한답니다.

(할인점이나 백화점의 특정상품 한정판매도 아이고 200인분이 뭐꼬… 갈비탕 몬묵어 죽은 귀신이 붙었나 그걸 줄 서서 묵고로….)이렇게 좀은 마뜩찮은 기분으로 정오가 되기전에 명실상감 한우로 갔습니다.

 

명실상감 한우의 하루 200인분 한정 갈비탕은 구이집에서 서비스차원으로 제공하는 귀한 갈비탕입니다.^^

 

방에 드니 갈비탕이 나왔는데 보통 식당의 갈비탕과는 달리 계란이 고명으로 나왔기에 흠~ 색감 좋으네하며 숟가락으로 고기를 저으니 갈비와 함께 장조림용 (서비스 차원인지)고깃덩어리가 있었습니다.

 

 

 

계속 고기를 먹은 탓도 있지만 점심으로는 약간 이른 시간이었기에 남기느니 커서님 더 드시게 해야지 하며 커서님에게 좀 드리고 국물맛을 보니 아주 진국이었습니다.(커서님은 양이 많아 남겼음)

대부분 밥을 말아 드셨지만, 퍼진 밥을 좋아 하지 않기에 밥과 탕을 따로 먹었는데 어느새 갈비탕 그릇이 비었더군요.

난 왜 이렇게 뭐든 잘 먹지~^^

 

▲ 커서님, 왕건이 인증샷이 필요하니 빨리 퍼 봐~

 

 ▲ 보라미랑 님과 한사샘 갈비탕 비우고 약 드시네요.^^

 

▲ 식사를 하고 나오니

 

고부가 가치화 클러스터 사업단(http://gamsarang.co.kr/)과 100인닷컴(http://www.100in.com/) 주관 11월 20~21일, 1박 2일 상주 곶감 팸투어 포스트며, 명실상감 한우는 상주를 고집하지 않더라도 맛을 볼 수 있는 가맹점이 여러 지역에 있으니 명실상감 한우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요.

 

- 명실상감 한우 : http://www.gamso.co.kr/shop/index_intr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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