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끌리면 읽기

진해 독립, 창원 을 예비후보들 생각을 듣다

by 실비단안개 2012. 1. 19.
728x90

2011년 12월 30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창원 을 예비후로 블로거 합동 인터뷰가 있었으며, '부러진 화살 박훈 예비후보, 찔러보고 싶었다'만 올리고 질문 중 하나인 진해 독립에 대해선 올리진 못했는데 오늘에야 정리를 합니다.

 

그날 동영상을 제법 담았는데, 이게 글쎄 인터넷에 올려지지 않는 거에요.

인터넷에 올려만 지면 압축을 하는 건 할 줄 알거든요.

영상전문가 구자환기자님에게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고, 마지막으로 택한 게 캐논 고객센타였습니다.

카메라만 달랑 들고 다녔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제공받은 솔루션시디를 깔지 않았다고 하니, 대량은 제공된 시디를 깔아야 한다며 시디 깔아 해 보고 안 될 경우에 다시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뭘 아나요.

큰늠에게 시디 좀 깔아라~ 하니, 세 개를 깔아 주더군요.

하하 카메라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려졌습니다.

그전에 부모님과 해맞이 가느라 가장 중요한 동영상 하나만 두고 나머지는 삭제 했는데 그게 또 두고두고 아깝네요.

이상 포스팅이 늦은 변이었습니다.^^

 

◀ 출처 : 희망 진해 사람들http://cafe.daum.net/hjh.2000

 

진해의 대표적인 시민단체가 '희망 진해 사람들'입니다.

희망 진해 사람들의 설립 목적은 "공동체적 가치와 정신을 구현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시민의식의 성장을 통해 참여민주주의를 능동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인간존중의 공동체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희망 진해 사람들 회원들은 많은 궂은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해 왔으며, 진해시가 강제 흡수통합된 후 진해의 독립을 위해 촛불집회, 통합 반대 서명, 거리 홍보 등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동을 할 것입니다.

2011년 12월 30일 질문은, "통합 후 진해는 쭈욱~ 독립운동 중입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지, 안다면 진해지역 의원과 시의원, 시민(단체대표 포함)들과 간담회라도 할 의향이 있는지, 진해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 줄 것인지 세 후보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였습니다.

 

김창근 후보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통합이 잘못됐습니다." 였습니다.

창원시민들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주민 의견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졸작품이라고 생각하며, 진해 주민들의 주장이 타당하며, 어느 한 쪽을 편들고를 떠나서 처음부터 잘 못 끼운 단추기 때문에 독립하자는 주장은 성립한다고 본다고 하며, 어느 지역으로 시청사가 가더라도 상대적 박탈감과 불만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청사의 위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워낙 섬같은 지역에 살다보니 개발에 질렸으며, 시민과 창원시가 마음이 맞다면 청사는 어디에 있더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박훈 후보였습니다.

박훈 후보는 부러진 화살의 주인공 박준 변호사로 영화 '부러진 화살'이 어제부터 개봉됐는데, 개봉관 확장 운동으로 부산, 경남의 영화관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박훈 후보는 통합 창원시 문제는 한 둘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시민이 다 아는 '주민 의견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통합 결정 당시에 어느 지역에는 무엇을 주겠다고 하여 확실하게 진행하는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마산당, 창원당, 진해당으로 나누어져 싸우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진해의 독립운동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어느 지역에 무엇을 줘야 한다는 생각은 저와 다른데요, 통합은 무엇을 주고 받는 게 아니고 세 개시 시민과 창원시가 하나의 마음이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엇박자인데 무얼 준다고 지금 만족스럽겠습니까.

통합청사 문제는 세 개시 통합전에 일단락 되었어야 했고요.

 

진해는 현재 거지꼴입니다. 지난해 가을 국화철, 진해 농업기술센터에 가니 하우스들이 텅 비다시피 했더군요.

해마다 넘쳐나든 국화들은 어디로 갔을까?

그때 안면이 있는 직원이 식물원으로 오셨기에, 몸도 그만하고 하니 여기서 잡일이라도 하고 싶다고 하니, "실비단안개님~ 일을 해도 임금을 줄 형편이 못 됩니다."

그렇게 대화를 하는데 다른 날과는 달리 일을 하시는 분들 수가 현저히 준 것을 알았습니다.

예산 배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인부를 적정인원 둘 수 없으며, 각종 식물들 재배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 블로그에 올린다고 창원시 관계자들이 진해 농업기술센터에 불이익을 주는 일은 절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김달문학관도 예전처럼 철 따라 화분의 식물이 쉬이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진해는 등 따습고 배 부른 도시였습니다. 자립도가 충만했으니까요.

이웃이 고프면 도움은 줄 수 있지만, 내 새끼같은 시민들 굶기면서까지 이웃에 퍼 줄 수 없는 노룻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현재 도의원인 손석형 후보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대책조건 없이 통합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으로 보고 있으며, 민주적·대중적 검증 없이 추진된 건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통합 당시 세 도시의 국회의원들의 소극적인 대처가 통합이란 결과를 낳았으며, 통합을 찬성한 진해시의원들은 추풍낙엽이 되었습니다.

 

손석형 후보는 창원시 통합 문제에 대해 재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충분히 공감대·결단 내릴 수 있는 정치가 나타나야 하며, 여론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기에 청문회 등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 창원 을 예비후보 손석형, 김창근, 박훈

 

합동 인터뷰를 한 세 후보의 답변을 직접 들어 보셔요.

- 인터뷰 내용 전체 : [온라인 중계]갱블-창원 을 진보 후보 인터뷰

 

 

박훈 후보를 개인적으로 특별히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어제 '부러진 화살'이 개봉되었기에 상영관을 올리며, 상영관 확장운동으로 매일 추가될 것 같입니다.

또 유입 키워드에 상영관과 함께 '박훈 블로그'가 계속 있기에 박훈 후보 블로그 바로가기 해 둡니다.

 

- 박훈 변호사의 세상만사 :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hunpk1

- '부러진 화살'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지역

상영관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목동, 메가박스 동대문, 메가박스 상봉,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서울극장, 대한극장, 롯데시네마 신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CGV상암, CGV불광, CGV신도림(13개관)

인천, 경기

롯데시네마 부평, 롯데시네마 인천, 롯데시네마 주엽,

롯데시네마 라페스타. 메가박스 일산, 메가박스 평택

CGV인천, CGV부평, CGV주안, CGV동수원, CGV일산 CGV안산, CGV동탄

(13개관)

대전, 충청

롯데시네마 청주, CGV대전, CGV둔산, 메가박스 천안(4개관)

강원

CGV춘천(1개관)

전라, 광주

롯데시네마 상무, 메가박스 광주, 롯데시네마 전주, 메가박스 전주

CGV익산, CGV광주터미널, 메가박스 송천(7개관)

부산, 대구

울산, 경상

CGV김해, CGV서면, CGV센텀시티, CGV동래, CGV대구, CGV대구스타디움

메가박스 경산(7개관)

제주

상영관 없음

전국

45개관

(전국 개봉일 기준, 출처 : 네이버,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각 홈페이지)

(By @wiselect/와이즐렉/김영웅/David Kim)

 

- 마산과 창원 롯데시네마 추가.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