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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박훈 예비후보, 찔러보고 싶었다

by 실비단안개 2011.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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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지나면 2012년인데요,

2012년은 우리가 바짝 긴장해야 하는 데 총선과 대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참으로 민망한 뉴스가 있었지요.

올해의 최악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이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라안팎으로 쪽 팔고 다니더니 바라던대로 최악의 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를 드려야 하는지... 참.

반면 시사저널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인물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되었습니다. 이 또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정치를 엿같이 해도 국민은 정신이 바로 박혀 있으니 최악과 최고의 인물 선정에 이의가 없는데 대다수 국민도 같은 생각이리라 믿습니다.

 

정치인들에게 관심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만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갱상도 문화학교에서 진행한 창원 을 진보진영 예비후보 합동인터뷰에 함께 했습니다.

'부러진 화살'의 박준 변호사가 창원 을 예비후보  박훈 변호사인데 박변이 예비후보라는 것도 저를 잡아 끈 이유중 하나입니다.

 

창원 을은 2004년 권영길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현 통합진보당)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진보진영이 처음으로 국회진출을 이루어낸 상징적인 공간이며, 더구나 권영길 의원이 지난 6월 2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보대통합을 위해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창원 을을 한나라당 심판의 진원지로 만들기 위해 진보진영이 뭉쳤는데, 예비후보로는 통합진보당은 자체 경선을 거쳐 손석형 도의원을 후보로 추대했고, 김창근 전 금속노조 위원장(진보신당), 그리고 박훈 변호사(무소속)가 후보 발굴위에 경선 후보로 등록했으며, 어제(12월 30일) 갱블과 100인닷컴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과 합동 인터뷰를 했습니다.

 

 

합동인터뷰라고는 하지만 블로거가 직접 질문을 않고 미리 낸 질문지로 사회자(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대신 질문을 했기에 질문자로서 긴장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민병욱 기자의 메일을 받고 얼른 떠오른 질문 두 가지중 하나가

"박훈 변호사께 - 얼마전 부러진 화살 시사회가 있었는데, 혹 총선 출마를 앞두고 (시민단체의 요청이었다고 하지만)창원서 시사회를 한 건 아닌지? 보니 노동변호사인데 총선 등을 염두에 두고 그동안 그런 활동을 했는지 궁금합니다."였습니다. 


박훈 예비후보(무소속) 의 출마의 변입니다.

 

창원을 지역은 진보정당 진영의 권영길 의원이 재선한 지역으로서 그 정치적 의미가 각별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권영길 의원은 각개 분열되어 있는 진보정당의 통합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였습니다. 저는 진보정당 통합을 추구하는 경남지역 '진보합창'의 집행위원장으로서 진보정당의 통합을 위해 노력을 하였으나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진보정당의 통합은 실패하였지만 진보정치의 통합 정신은 계속되어야 하고 저는 무소속으로 이러한 임무를 완수하고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내년 선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는 자리여야 하고 이는 진보진영의 통합 정치 정신에서 구현될 수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단순히 한 사람의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진보진영의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투쟁 현장을 중시하면서 투쟁하는 국회로 이끌지 않는 한 의회주의라는 갑갑한 울타리에 묶여서 오히려 민중 투쟁을 순화시키는 역할뿐이 하지 못할 것이라 단언합니다.

따라서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의 의원이 아니라 노동자, 농민, 민중 투쟁의 선봉에서 서서 이를 입법에 반영하는 투사로서 역할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점에 있어서 저는 한미FTA를 폐기하고, 노조법의 전임자 임금지급금지, 복수노조 시행에 따른 교섭창구 단일화 강제 규정,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파견법, 기간제법 등을 폐기 시켜 양질의 노동이 존재하는 복지 문제를 고민하는 노동자, 민중의 국회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저는 이러한 진보정치 통합의 구심점 역할과 함께 투쟁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하고자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수집한 곳 : 100인닷컴. 모든 후보 출마의 변 읽기 : http://www.100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78)

 

부러진 화살에서 박훈 변호사는 패기에 넘치는 젊은 변호사입니다만 부러진 화살의 박준보다 말씀을 못하는 변호사였습니다.(어디까지 내 생각)

주저하기도 하며 말씀이 꼬이기도 했으니까요.

말을 잘 해야 변호사지 이런 생각을 다 하게 되는데요, 처음 내딛는 정치판이며 아직 때가 묻지 않아 긴장되고 그랬나 봅니다.

 

뭔가 새일을 시작하려 할 때, - 특히 정치인들 - 사람들은 하지 않던 짓을 하기도 하는데요,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생각 나기에 얼마전 부러진 화살 시사회가 있었는데, 혹 총선 출마를 앞두고 창원서 시사회를 한 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영화 제작사측의 홍보전략으로 100회 시사회중 하나가 창원 시사회였으며, 총선출마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박훈 변호사 경력을 보면요, 노동변호사로 노동현장에서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대표적인 노동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노동변호사라고 다 대통령 되면 안되기에 노동현장에서 노동자들과 생활(투쟁)하며 혹 노무현 대통령을 롤 모델로 삼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으로 질문을 이었는데요, 나머지는 동영상으로 답변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박훈 변호사님 질문이 무례했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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