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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혁명의 달이 될까 잔인한 달이 될까, 심용혁 사무실을 찾아

by 실비단안개 201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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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 공동 주최로 '제19대 총선 진해 야권 후보 초청 블로거 합동인터뷰'가 치러졌습니다만, 포스팅을 제 때 하지 못하고 있기에 주최측과 진해 시민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 다음카페에 미안한 마음입니다.

 

2월 18일 심용혁 후보가 경화시장에서 시민들은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기에, 전화 통화로 "그럼 어슬렁 거리다보면 만날 수 있겠네요"했지만, 꼼짝하기 싫어 그날 경화시장에 가지 않았기에 심용혁 예비후보는 예사로 듣고 넘겼을 수 있었겠지만 심용혁 예비후보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심용혁은 민주통합당 진해 예비후보입니다.

심용혁은 30대 중반 젊은이로 스스로 경험도 적고, 부족한 게 많다고 했으며, 부족한 만큼, 모자란 만큼 더 귀기울이고 배우겠다고 했습니다.

심용혁 예비후보는 진해에 연·혈연 등 연고가 없기에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유별나게 학연, 지연을 따지는 지역이 진해다보니 심용혁 예비후보가 갈 길이 험난하겠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는 학연이 없는, 수도권 패권주의를 뛰어넘는 후보의 당선을 희망한다고 하니 진해 시민들은 이 이방인 젊은 후보에게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진해와의 유일한 인연은 해군에 장교로 몸을 담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아버지의 권유로 해군  OCS에 자원, 장교가 된 후 군에서 모범적인 생활로 국방부 국립현충원 의장대장을 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인연을 맺어 6년을 함께하면서 정치를 배웠다고 했는데, 다부진 몸매와 말투가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닮았기에 우리카페(경남블로그공동체)에 리틀 김두관이라는 제목으로 마창진 통합족솔이란 이름의 인터뷰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크리스탈님은 블로그 포스트에 김두관 도지사가 리틀 노무현이며, 심용혁이 리틀 김두관이니 다음에 리틀 심용혁이 나온다면 재미있는 족보가 나올 듯 하다며 웃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용혁을 전혀 알지 못하며 김두관을 리틀 노무현이라고들 하기에 심용혁이 김두관 지사와 오랜 날을 함께 했기에 리틀 심용혁이라고 했을 뿐입니다.^^

 

심용혁 예비후보의 정보와 출마의 변 등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민주통합당 심용혁후보 소개

- [온라인 중계]진해 야권 후보 초청 블로거 합동인터뷰

 

2월 23일, 지난 장날에 약속을 어겼으니 심용혁 예비후보 그림자라도 봐야 미안함이 덜어 질 것 같았습니다.

경화시장 어디쯤에서 명함 배포를 하고 있겠지... 하며 시장통을 걷다보니 심용혁 예비후보의 명함이 시장통에 버려져 있었기에 심 예비후보나 부모님께서 명함 배포를 했거나 하고 있겠구나 생각하며 시장통 끝까지 갔지만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하여 심용혁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선거 사무실은 경화시장에서 멀지 않은 한빛프라자에 있었으며 건물외벽에 낡은 정치를 향해 창을 던지는 걸개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사무실 문을 밀고 들어가니 관계자용 책상과 접대용 테이블이 있었기에 한 곳에 다가가 관계자냐고 물으니 손님이라고 했습니다.

칸막이 안의 책상쪽은 중요한 일이 진행중인 것 같아 말을 걸 수 없었기에 혼자 이리저리 둘러보며 필요한 것들을 찍으니 안쪽에서 관계자가 나왔기에 나를 밝히고 몇 가지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 사무실 출입문

 

사무실에 들어서면 맞은 편에 02, 23 목 D-48  必勝 붉은글씨가 또렷하며 모바일 선거인단 신청요약 안내지를 붙여 두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시간과 날이겠지요.

당일 일정 같은 건 쓰여있지 않았기에 심용혁 예비후보가 어디서 활동하는지는 관계자들만 알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예비후보에게 연락을 했기에 심 예비후보에게서 전화가 두 번 왔지만 (다시 경화시장으로 갔기에)시장통의 잡다한 소리에 휴대폰 알림음을 듣지 못해 통화를 못 했습니다.

 

 

사무실 오른편 벽면에 프레시안 인터뷰 내용이 있었는데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됩니다.

- 프레시안 기사[고성국의 총선견문록]

프레시안 기사 옆으로 현충원 의장대장 시절 사진액자와 작은거울이 있습니다.

 

 

사무실 왼편 벽면은 대형 걸개현수막이 벽을 채우다시피 했는데요, 약 한 달 후면 필 진해 벚꽃과 벚꽃열차를 배경으로 하여, "여러분의 힘으로 진해를 새롭게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심용혁입니다"가 적혀 있습니다.

심용혁 예비후보뿐 아니라 모든 후보들이 자신의 당선을 확신하는데 부디 모두들 이루시길 바랍니다.

사무실이 제법 넓었습니다.

단기간 사용 사무실이니 세가 만만치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 마침 경남신문이 배달되었기에 탁자에 놓으며 심용혁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실 신문구독은 어떻게 되는지 찍어 봤습니다.

2월 3일 인터뷰 때 심용혁 예비후보는 해군 생활 6년 동안 오직 조선일보 하나만 봤으며, 해군 제대하고 나서 김두관 경남지사를 만나면서 조선일보는 현재 안 보며, 균형을 맞춰야 하므로 중앙지로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를 구독하며, 지방지는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을 본다고 했습니다.

한계레도 있고 경남도민일보 등 당시 이야기한 구독 신문들이 있으며, 경남매일이 추가되었습니다.

신문구독은 구독자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반강제로 넣어주기도 하며, 어느 신문사라고 말 하고 싶지 않지만 상품권, 현금, 자사 월간지 등을 주며 구독을 권하는 중앙지가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 위에 몇 종류의 명함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섯종류가 나왔다고 하는데, 창원을 손석형 예비후보의 새로운 명함(▲)이 다른 테이블에 있으니 창원을 합동인터뷰 당시 명함과 비교해 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심용혁 예비후보의 명함을 보면 해군출신답게 바다는 고향이고 도전이다라고 하며, 4월의 혁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월의 혁명, 4월의 혁명...

혁명을 희망하다 낙선하면 잔인한 4월이 될 텐데 평범한 시민이다보니 최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염려됩니다. 화이팅 보내고요.^^

 

심용혁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주소와 후원 계좌번호입니다.

- 선거 사무실 : 진해구 경화동 32-1 한빛프라자 106

                     대표전화 055-543-4767

                     홈페이지 http://www.jinhae.tv/

 

- 심용혁 후원회 계좌 : 경남은행 704-07-000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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