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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진해 최고 수령 벚나무가

by 실비단안개 201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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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탐방 2.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진해 최고 수령(103년) 벚나무가

 

5월 17일 진해탐방 첫 시간 첫 번째 방문지는 해군 진해 기지사령부였습니다.

군항탐방 해설사가 함께 탑승하여 이승만 대통령 별장까지 동행을 했으며, 가는 도중 만나는 건물과 동상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구 진해요항부 사령부 (등록문화재 제194호)는 지붕 보수중이었기에 내년 군항제 때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궁금합니다.

도보시나 군항탐방시 해군 진해 기지사령부내에서 우리가 관람을 하거나 볼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는데요, 해설사의 설명도 아래의 링크 부분이 전부다시피 했습니다. 같은 풍경 같은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세 번째 군항탐방입니다.

- 해군 진해 기지사령부, 도보시 볼거리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경상남도지정 유형문화재 265호)

이승만 대통령 진해 별장은 진해시 현동 해군부대 영내에 있으며, 이 별장은 과거 일본군 통신대가 사용하던 것을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 5일 대한민국 해군에서 인수하여 이를 개조하여 이승만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하다가 1979년에 보수공사를 실시했습니다.


별장은 대지 998㎡에 건평218㎡으로 한옥과 양옥을 절충한 ㄱ자 형으로 배치되었으며, 집무실을 겸한 응접실, 침실, 경호실, 회의실을 비롯한 부속실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별장에서 서쪽으로 약 50m지점 해안 절벽위에 3평 규모의 목조가구식 구조에 갈대로 지붕을 덮은 육각정이 세워져 있으며, 별장 아래의 해안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별장에서 지낼때 낚시를 하던 전용 낚시터와 해안부두가 있습니다.

 

1949년 8월 8일, 이승만 전 대통령과 장개석 자유중국 총통이 이곳 육각정에서 태평양동맹 결성을 위한 예비회담 개최를 필리핀 퀴리노 대통령에게 제의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게 부각되어 경상남도에서 문화재로 지정하였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풍경은 아래를 클릭하면 됩니다.

-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394

 

역사의 현장이 아니더라도 선생님이 동행하면 알지 못했던 것을 배웁니다.

그동안 두 번 다녀왔지만 이승만 대통령 별장의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했는데 이번은 달랐습니다.

지난해 유장근 교수님의 도시탐방때도 해설사는 우리에게 알려주었겠지만 낙제생 티낸다고 그때는 혼자 놀았던 것 같습니다.^^

 

주차 후 계단을 오르면 100살이 넘은 청단풍이 있으며, (울 끝부분의 나무)배롱나무는 1914년생이라고 하니 배롱나무꽃 필 때 군항탐방 한다면 눈여겨 보셔요.

예전과는 달리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마당에 울을 쳤는데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마당의 울을 따라 정자로 가다보면 벚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벚꽃이 피었다면 금방 알텐데 잎이 무성하니 이게 벚나무일까.. 할 수 있는데요, 붉은 동그라미 나무가 1909년생이며, 작은 나무는 동백나무로 역시 1909년 생이니 100살이 넘었습니다.

 

벚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로 일본·중국·한국 등지에 분포하는 낙엽 활엽교목으로 산지 및 마을 부근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자갈색으로 옆으로 벗겨지며,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2㎝의 난형 또는 난상(卵狀) 피침형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보통 벚나무는 수령이 70년 정도로 50년 이상 되면 서서히 죽어가는 게 보통이라고 하는데 1910년부터 진해가 일본군항으로 개발되었으니 군항개발과 함께 심어진 벚나무중 지금까지 살아 남은 벚나무로 진해에서 최고 수령을 자랑하는 나무입니다.

 

 

 

치료를 요하는 모습인데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단풍나무 씨앗이 발아했는데 이곳으로 오는 길에 있는 소나무를 품은 벚나무처엄 단풍나무를 품은 벚나무가 되는 건 아닌지..

 

 

별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해안 절벽위의 정자입니다. 

3평 규모의 목조가구식 구조에 갈대로 지붕을 덮은 육각정으로 1949년 8월 8일, 이승만 전 대통령과 장개석 자유중국 총통이 이곳 육각정에서 태평양동맹 결성을 위한 예비회담 개최를 필리핀 퀴리노 대통령에게 제의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게 부각되어 경상남도에서 별장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정자도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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