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오동동 이야기 추억여행 6. 창동 예술촌 스케치
경남도민일보 스토리텔링 연구소에서 진행한 마산을 떠나 서울 등 객지에서 살아오던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떠나는 '추억 여행'이 5월 11일 있었습니다.
20여명이 서울에서 고향을 찾아 왔으며 경남 블로그 공동체회원이 함께 했습니다.
197~80년대 수출자유지역, 한일합섬 등의 영향으로 마산은 대단한 상권을 자랑했지만 인근 창원 신사가지가 들어서면서 부터 서서히 도심지 공동화 현상이 일어났고, 북적되던 불종거리와 창동은 점점 한산해졌고 마산은 희미한 기억 속 추억의 한페이지로 머뭅니다.
여러 지자체들과 재래시장이 그러하듯 쇠락한 상권회복을 위해 고심중인데 마산 창동과 오동동도 예외가 아닙니다.
추억여행이라고 하지만 (지금이야 통합되었지만) 그날 오후 몇 시간 탐방으로 창동과 오동동 이야기를 하기에는 외지인이기에 부족합니다.
5월 11일 경남도민일보 스토리텔링 연구소의 '추억여행, 창동노스탤지어'에 다녀온후 느낀 건 마산 블로거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마산과 창동 오동동을 걷거나 탐방하여 블로그에 알리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창동 예술촌은 목화통술에서 잠시 나와 아주 잠시 걸은 골목입니다.
시간이 없어 어느 한 곳도 직접 방문하여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기에 많이 부족한 창동 예술촌 포스트기에 스케치 정도로 생각하는데요, 더군다나 낮시간도 아니며 공간개념이 없기에 어디가 어딘지 조차 구별할 수 없었지만, 선비님과 창동 예술촌 골목을 찾아 걸었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창동 예술촌에 이런 것이 있구나 생각하며 사진을 봐 주세요.
창동하면 요즘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블로거 김경년 님입니다.
창동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은지 블로그 이름이 '창동수다'며, 통영 톱할아버지 방송 촬영때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 http://changdongsuda.tistory.com/
▲ 목화통술 / 추억여행팀과 블로거
창동 예술촌은 5월 25일 개장을 한다고 하니 경남도민일보를 참고 하셔요.
창동 예술촌입니다.
진해 예술촌은 폐교를 리모델링 했기에 딱 그곳이라는 울이 있지만 창동 예술촌은 달랐습니다.
주점인지 찻집인지 모르지만 별이 빛나는 밤에 골목으로 들어 갔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크록하 포스팅 시 위치를 지정하려고 별이 빛나는 밤에를 검색하니 전국에 56개가 검색되었지만 아쉽게 마산 창동의 별밤은 없었습니다.
마산 소식을 보면 별밤이 소개된 게 많은데 다음이 아무래도 바본가 봅니다.
참 우리가 청춘이었을 때 라디오 방송 별밤을 많은 젊은이들이 들었는데 요즘도 별밤이 진행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창동 예술촌은 창원시 마산 합포구 중성동 및 창동일부지역으로 광범위하다보니 이미지를 더 이상 크게 할 수 없는데요, 상점과 아트홀, 방송국, 화실 등 여러 문화시설이 함께 있습니다.
그중에 배달래 님의 화실도 있는데요, 배달래 님은 마산 출신으로 바디페인팅 작가며 잠시 진해 용원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창동방송국은 김경년 님이 방송을 한 걸 봤기에 반가웠습니다.
창원시 대여자전거 누비라가 벽에 걸렸더군요.
자전거를 못 타기에 누비라가 그림의 떡격이지만 아이가 이용하려니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시간에 때라 이용액이 다른 모양입니다.
출근시 잠시 이용하여 근무지에 두고 퇴근시 타고 오려고 알아 봤거든요.
청석골은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그게 언제적인지 누구의 블로그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찍었습니다.
가오리처럼 생긴것도 예술인지요?
크록하 포스팅 때 올린 천사의 날개입니다.
천사의 날개가 처음 그려졌을 때는 하얬었지만 지금은 낙서가 많은데 이 또한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겁니다.
벽에 그려진 예술가들이 옛날 극장 간판같습니다.
예술인의 동판이 있고 멀리 정근식당이 보이는데요, 정근식당은 40년이 넘은 식당으로 도시재생사업단 상가지원팀으로부터 명가로 지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위와 아래에 익은 얼굴이지요.
이선관 시인과 천상병 시인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과 이선관 시인의 독수대(毒水帶)입니다.
뇌성마비 장애를 뛰어넘어 환경오염과 사회의 장애를 온몸으로 고발해온 고 이선관 시인입니다.
독수대(毒水帶) / 이선관
바다에서 둔탁한 소리가 난다
이따이 이따이
설 익은 과일은 우박처럼 떨어져 내린다
이따이 이따이
새벽잠을 설친 시민들의 눈꺼풀은 아직 열리지 않는다
이따이 이따이
비에 젖은 현수막은 바람을 마시며 춤춘다
이따이 이따이
아아
바다의 유언
이따이 이따이
창동 예술촌이 문학과 예술만을 이야기하는 골목은 아닙니다.
별을 노래하는 벽화가 있으며 참새와 굴렁쇠 굴리는 풍경은 해가 졌기에 불이 켜졌으며, 부산 보수동 헌책방골목의 상하수도, 통신맨홀처럼 맨홀도 예술입니다.
예술이 열리며 추억을 이야기하는 나무들인데 검색이라도 하여 자세히 소개하고 싶지만 아직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못 듯 합니다.
마산의 옛모습중 오동동 사거리를 소달구지가 지나며 지금도 영업중인 학문당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상가로 황금당, 고려당, 복희집 등이 있으며 카메라 전문점 태양카메라가 있습니다.
창동 예술촌 골목은 아니지만 태양카메라에 잠시 들렸습니다.
필카와 디지털카메라 판매 수리전문점으로 1952년생이니 환갑이며, 대표 장영만 님은 부친에 이어 가업으로 카메라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시 명가인정을 받았습니다.
통영 동피랑이 벽화로 유명한데 마산 창동 예술촌은 벽화와 다댱한 입체작품이 어우러져 있으니 그만큼 볼거리도 많을 것 같습니다.
그때 갤러리 한 곳을 찾았으니 문을 열지 않았는지 문을 닫았는지 아무도 만날수 없었습니다만 25일 개장을 한다고 하니 시간 내어 창동 예술촌 탐방을 해야 겠습니다.
마산이 고향이 아니더라도 추억과 예술을 즐기기를 원하고 동화되고 싶다면 창동 예술촌을 방문해 보셔요.
창동 예술촌 경남은행앞인데요 전봇대에 사람을 찾는 광고가 있었기에 찍었습니다.
오현정 씨를 봤거나 보호하고 계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오현정 보호자 : 010-4816-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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